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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냥의 취향/음식점

[제주] 어반르토아(Urban Le Toir)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23. 3. 8.

괜찮은 아침 식사와 함께 반나절 편안하게 널브러질 카페를 찾다가 발견한 어반 르토아(Urban Le Toit). 르 토아는 프랑스어로 '지붕'이라는 뜻인데, 앞에 굳이 영어로 Urban이 붙어 있어서 조금 이상하다 했더니, 구좌읍 쪽에 본점(르토아 베이스먼트)이 있는 모양.

 

 

어반 르토아는 제주중앙여고 근처 산지천가에 있다. 제주시청에서 버스로 2 정거장 정도 거리. 근처에 맛집들이 즐비하므로 식사 후 커피를 마시러 오기도 좋은 위치.

 

입구의 느낌이 좋다.

 

원두를 납품하시는 걸 보니 직접 로스팅을 하시는 듯. 

 

메뉴판. 보통 로스터리는 경험에 의한 편견상 음식이 부실한 경우가 많은데, 여긴 브런치 메뉴들을 비롯해 음식이 훌륭하다는 포스팅이 많았다.

 

내가 선택한 것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모두 모여 있는 스텝 오믈렛.

 

에그 오믈렛과 소시지, 반미 바게트 3조각에 감자 스프가 곁들여져 있다.

 

촉촉한 오믈렛이 공복 안으로 부드럽게 스며든다... 감자 수프와 오믈렛을 섞어서 바게트 위에 얹어 먹어도 대존맛.

 

정말 맛있었는데 넘나 배불러서 바게트 한 조각을 남겼...

 

... 지만 디저트는 포기할 수 없지! 아아와 함께 초코 휘낭시에 한 조각. 무릎을 꿇은 것은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였다!!

 

디저트 종류도 상당히 다양하다. 

 

에그 타르트, 초코 휘낭시에, 에이스 스콘, 소금빵,

 

생크림 브리오슈, 치즈 케이크까지... 음료만 즐겨도, 간식이나 디저트와 함께 즐겨도, 혹은 식사를 하러 오기도 좋은 곳이다.

 

영수증 리뷰 이벤트도 참고.

 

공간도 널찍하고 테이블 간격도 넓어서 마음에 든다. 

 

창밖 풍경도 아주 편안한 거리 뷰... 바로 옆엔 산지천이 있으니 음료를 들고 산책을 해도 좋을 듯싶다.

 

숙소를 주변에 잡았다면 브런치용으로 추천. 오후 간식을 위해 들러도 좋겠다.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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