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페인 J. M 라브뤼예르(Champagne J.M Labruyere). 부르고뉴의 유명 도멘 자크 프리외르 (Jacques Prieur)를 보유한 라브뤼예르 가문이 2012년 샹파뉴 그랑 크뤼 마을 베르즈네(Verzenay)에 진출해 세운 하우스다. 원래의 하우스는 1820년에 설립됐는데, 당시 지은 아름다운 셀러와 저택을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
라브뤼예르 가문은 1850년 장 마리 라브뤼예르(Jean-Marie Labruyere)가 마콩(Macon) 지역에서 와인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1988년 당시 CEO 장 피에르 라브뤼에르(Jean-Pierre Labruyere)는 뫼르소(Meursault)를 대표하는 도멘 자크 프리외르를, 1992년엔 부르고뉴의 도멘 소유주로는 처음으로 보르도에 진출하여 뽀므롤(Pomerol)에 자리 잡은 18 헥타르의 샤또 후제(Chateau Rouget)를 인수한다. 그는 30년 동안 그룹을 이끌다가 2008년 아들 에두아르(Edouard)에게 자리를 넘겼다. 그는 2012년 피노 누아(Pinot Noir)로 유명한 베르즈네의 하우스를 구매해, 창립자의 이름을 따 샴페인 J.M. 라브뤼예르(Champagne JM Labruyere)를 설립했다. 그는 2012년과 2014년 사이에 몽타뉴 드 랭스(Montagne de Reims)의 그랑 크뤼 포도밭 6 헥타르를 추가 확보하고 2017년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와인메이커는 1990년부터 자크 프리외르의 양조를 책임졌던 샴페인 출신 여성 와인메이커 나딘 귀블랑(Nadine Gubin)이 맡았다. 그는 1998년 르뷔 뒤 뱅 드 프랑스(Revue du Vin de France)로부터 올해의 와인메이커로 선정될 정도의 실력자로, 고향의 테루아를 명확히 드러내는 샴페인을 생산할 적임자라고 할 수 있다.
Champagne J.M Labruyere, Prologue Grand Cru / 샴페인 J. M 라브뤼예르, 프롤로그 그랑 크뤼
섬세한 버블을 타고 피어오르는 은은한 패스트리 풍미. 그런데 싱그러운 시트러스와 사과, 핵과 등 과일 풍미도 생생하게 곁들여진다. 입에 넣으면 부드러운 질감을 타고 상쾌한 신맛이 기분 좋게 드러나며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강렬하진 않지만 자꾸 마시게 만드는 편안한 샴페인.
엔트리 샴페인 치고는 발군의 퀄리티다. 추가 구매 각.
프롤로그는 그들이 처음으로 생산한 퀴베다. 요 보틀은 베르즈네에서 생산한 피노 누아 72%, 샤르도네 28%를 사용했으며, 2016년 4월 병입해 2021년 10월에 데고르주멍을 진행했다. 약 5년 6개월 정도 병입 숙성한 셈. 도자주는 리터 당 0.8g으로 매우 적다.
홈페이지의 프롤로그의 설명을 보면 최근 출시한 보틀은 베르즈네 외에도 베르지(Verzy), 마이(Mailly) 등 다른 그랑 크뤼 포도밭의 포도를 섞었다. 병입 숙성 기간도 3년 6개월에서 4년 정도로 짧아졌다. 기존 병입 보틀이 눈에 보이면 사야 한다!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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