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프리미엄 와인 글라스는 대표적으로 리델과 잘토가 있다. 리델은 각 품종/지역 별로 다양한 글라스를 출시해 폭넓게 사랑받는 브랜드다. 머신 메이드부터 수제 글라스까지 모양과 가격대도 다양하다. 반면 잘토는 부르고뉴, 보르도, 유니버설, 화이트, 샴페인 등 종류가 한정적이다. 제작 방법 또한 머신 메이드 없이 장인이 직접 수제작 한다. 부르고뉴 글라스 하면 잘토가 떠오를 정도로 한국에서 인기가 많다. 그런데 센소리 와인 글라스는 잘토보다 더 단순하다. 모양은 모든 부르고뉴와 바롤로 애호가들을 사로잡을 정도로 아름답다. 스템이 비교적 짧고 견고해 핸들링하기도 좋다. 레스토랑에서 사용하기도, 가정용으로도 딱 안성맞춤이다. 게다가 피노 누아, 네비올로는 물론 샤르도네 등 화이트 와인용으로 사용해도 좋다. 모양 예쁘고, 견고하고, 핸들링이 편한 데다 올 라운드 플레이어다.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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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가를 위한 특별한 추석 선물, 센소리 와인 글라스
한가위가 다음 주로 다가왔다. 휘영청 떠오른 보름달처럼 풍성한 수확의 계절을 맞아 고마운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기다. 한 해 동안 고생한 나를 위한 셀프 선물도 좋다. 긴 연휴 동안 지친 몸을 추스르며 마음까지 흐뭇하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와인 애호가를 위한 특별한 선물로 센소리 와인 글라스를 강력 추천한다. 와인의 섬세한 풍미를 완벽히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집에서도 편하게 사용할 있는 형태와 내구성을 갖췄다. 센소리 와인 글라스와 함께라면 와인 라이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센소리 와인 글라스는 바롤로의 명가 자코모 콘테르노(Giacomo Conterno)가 독일 전통 크리스털 글라스 명가 즈비젤(Zwiesel)과 함께 만든 럭셔리 와인 글라스다. 자코모 콘테르노는 자타공인 최고의 바롤로 와인, 바롤로 리제르바 몽포르티노(Barolo Riserva Monfortino)를 생산하는 와이너리다. 와인메이커이자 와인 애호가인 소유주 로베르토 콘테르노(Roberto Conterno)는 시중의 일반적인 일반 와인 글라스가 빼어난 와인들의 섬세하고 복합적인 풍미를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는 것을 항상 아쉬워했다. 결국 직접 와인 글라스를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하고 엔지니어 출신인 아들 가브리엘레(Gabrielle)와 함께 최적의 글라스를 디자인했다. 제작은 독일을 대표하는 크리스털 글라스 명가 즈비젤이 맡았다. 1872년 설립된 즈비젤은 고유의 특허 기술을 활용한 얇고 아름다우면서도 튼튼한 글라스로 정평이 나 있다. 센소리 와인 글라스는 장인이 입으로 불어 만드는 마우스 블로운(mouth blown) 방식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수려한 모양과 가벼운 무게가 특징이다. 럭셔리 와인 글라스의 기품을 갖췄다.
처음 센소리 와인 글라스를 보면 먼저 그 수려한 모양에 감탄한다. 그리고 직접 만져 본 후엔 가벼운 무게에 다시 한번 놀란다. 하지만 아름다운 형태는 시각적인 즐거움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센소리 와인 글라스는 미세한 아로마부터 입술의 섬세한 감촉에 이르기까지 와인을 마실 때 느끼는 모든 요소를 완벽하게 표현한다. 절묘한 각도로 모여드는 림은 와인의 향을 모아준다. 매우 얇기 때문에 입술에 닿는 감촉도 매우 좋다. 유려하게 흐르는 보울의 곡선은 공기와의 접촉면을 넓혀 미묘한 향까지 명확히 드러낸다. 960ml에 이르는 넓은 보울은 디캔터 역할을 한다. 어리거나 강건한 와인도 그 향기를 온전히 풀어낸다.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은 스템 길이는 보울 크기, 베이스의 너비와 완벽한 균형을 이룬다. 가벼운 무게와 함께 최적의 그립감을 선사한다. 아름다움과 편리함을 모두 잡았다.
센소리 와인 글라스의 매력은 와인 평론가와 최고의 소믈리에들의 입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와인 애드버킷(Wine Advocate)>의 와인 평론가 모니카 라너(Monica Larner)는 '센소리 와인 글라스로 와인을 마시는 것은 일반 화질 모니터를 HD 스크린으로 바꾸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표현했다. 서울 청담동 와인바 레꼬빵(Les Copains)의 신동혁 오너 소믈리에는 '센소리 와인 글라스는 와인의 숨겨진 풍미까지 섬세하게 표현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관리 또한 쉽고 편리하다. 와인 애호가라면 음주 후 고급 글라스를 세척하다가 파손해 버린 안타까운 기억이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센소리 와인 글라스는 얇으면서도 상당히 견고해 쉽게 깨지지 않는다. 길이와 크기도 적당해 손에 착 붙기 때문에 떨어뜨릴 위험도 적다. 게다가 식기 세척기도 사용할 수 있다. 설거지는 기계에게 맡기고 온전히 와인만 즐기면 된다.
샴페인이나 스파클링 와인 애호가라면 심포니 와인 글라스도 좋은 선택이다. 심포니 와인 글라스 또한 로베르토 콘테르노가 즈비젤과 함께 유사한 방식으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 전용 글라스다. 특히 빈티지 샴페인(Vintage Champagne)이나 로제 샴페인(Rose Champagne), 장기 숙성한 그랑 크뤼 샴페인(Grand Cru Champagne) 같은 프리미엄 샴페인에 적합하다. 이외에도 프란치아코르타(Franciacorta), 크레망(Cremant), 빈쩌젝트(Winzersekt), 하이엔드 카바(Cava) 등 전통 방식으로 양조한 프리미엄 스파클링 와인에도 품격을 더할 수 있다.
센소리 와인 글라스와 심포니 와인 글라스는 온라인 사이트(https://sensory-glass.co.kr), 혹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버건디앤드(M1층)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올해는 센소리 & 심포니 와인 글라스로 더욱 풍요로운 추석을 맞이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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