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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와인

집에서 사용하기 좋은 프리미엄 와인 글라스, 센소리 & 심포니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23. 12. 22.

고마운 분의 선물로 새롭게 입수한 센소리(Sensory) & 심포니(Symphony) 와인 글라스.

 

바롤로 최고의 생산자 자코모 콘테르노(Giacomo Conterno)가 만든 글라스다. 와인메이커이자 와인 애호가인 로베르토 콘테르노(Roberto Conterno)는 최고급 와인들을 제대로 표현하는 글라스를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하고 엔지니어 출신인 아들 가브리엘레(Gabrielle)와 함께 최적의 글라스를 디자인했다. 제작은 독일의 크리스털 글라스 명가 즈비젤 (Zwiezel)이 맡았다. 1872년 설립된 즈비젤은 고유의 특허 기술로 얇고 아름다우면서도 튼튼한 글라스를 만드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297. 애호가를 위한 특별한 추석 선물, 센소리 와인 글라스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프리미엄 와인 글라스는 대표적으로 리델과 잘토가 있다. 리델은 각 품종/지역 별로 다양한 글라스를 출시해 폭넓게 사랑받는 브랜드다. 머신 메이드부터 수제 글라스까

wineys.tistory.com

센소리 글라스에 대한 소개는 위 기사 참고.

 

박스에 와인을 담은 사진이 붙어 있다. 그런데 초점이......

 

넘나 예쁜 글라스들인데 발사진이라 매력이 제대로 안 드러난다ㅠㅠ

 

그래서 퍼온 사진♥

 

센소리 와인 글라스는 바롤로 생산자가 만든 글라스이므로 당연히 네비올로(Nebbiolo) 품종에 최적이다. 하지만 모양을 보면 짐작할 수 있듯 피노 누아(Pinot Noir)에도 잘 어울린다. 게다가 오크드 샤르도네(oaked Chardonnay) 같은 화이트 와인이나 로제 샴페인(Rose Champagne)에 사용하기도 좋다. 한마디로 올 라운드 플레이어.  

 

심포니 샴페인 글라스는 일반 샴페인 글라스에 비해 보울이 상당히 크다. 처음 보면 사이즈에 깜짝 놀라지만 보다 보면 의외의 섬세한 아름다움에 빠진다. 특히 보일 듯 말 듯 살짝 말려 올라간 얇은 림 부분은 마치 막 피어나려고 하는 튤립 같다. 심미적으로도 기능적으로도 뛰어나다. 로제 샴페인이나 빈티지 샴페인, 프리미엄 퀴베 샴페인 등 고급 스파클링 와인에 걸맞은 잔이다. 

 

센소리 와인 글라스, 심포니 샴페인 글라스는 핸드 메이드로 만든다.

 

장인이 입으로 불어 만드는 마우스 블로운(mouth blown) 방식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상당히 얇고 가볍다. 하지만 의외로 견고해 식기세척기를 사용해도 된다.

 

베이스 또한 상당히 넓어서 안정적이다. 

 

센소리 글라스에 붙어 있는 쯔비젤 로고 스티커.

 

림 얇은 것 보소... ㅎㄷㄷ 덕분에 입에 닿는 느낌이 아주 좋다. 

 

보울 사이즈 또한 적당해 향을 잘 피우고 모아주면서도 와인이 빨리 퍼지지 않는다.

 

 스템의 길이도 지나치게 길지 않아 밸런스도 좋고 핸들링 또한 편하다. 집에서 고급 글라스를 사용하다가 깨먹는 경우가 많은데, 센소리의 경우 그런 위험이 최소화된 글라스라고 할 수 있다.

 

박스에 화이트 와인을 담은 사진이 있을 만큼 확실히 화이트 와인용으로도 좋다. 특히 부르고뉴 블랑과는 찰떡궁합. 그런데 집에서 질 좋은 부르고뉴 블랑을 마실 기회가 흔치 않...

 

심포니는 샴페인이나 프란치아코르타(Franciacorta), 고급 스파클링 와인뿐만 아니라 리슬링(Riesling) 같은 크리스피 한 화이트 와인용으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잔이 길고 사이즈가 커서 핸들링 시 살짝 조심해야 할 것 같은 느낌.

 

어쨌거나 기부니가 좋다^^ 

 

 

Sensory Glass

섬세한 와인의 풍미를 온전히 담아내는 센소리 와인 글라스의 브랜드 사이트입니다.

sensory-glass.co.kr

센소리 & 심포니 글라스는 위 공식 수입사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나를 위한 선물(?!)용으로 구입해도 좋을 듯.

 

오래오래 잘 사용해야지.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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