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의 음주/와인

Dandelion Vineyards, Enchanted Garden of the Eden Valley Riesling 2021 / 단델리온 빈야즈, 인찬티드 가든 오브 디 이든 밸리 리스링 2021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24. 8. 17.

오랜만에 파파이스 케이준 라이스. 근데 왠지 싱겁다.

 

케이준 프라이도 뭔가 심심. 애들은 맛은 비슷하지만 맘스 터치 프라이가 더 맛있다고;;; 얘들아, 이게 오리지널이야...

 

그래도 치킨은 맛있네...

 

비스킷도.

 

그러면 와인을 열어야지.

 

초점은 어디로....

 

레이블을 당겨서 찍어도 여전히... 하지만 이제 글씨는 보인다. 단델리온 빈야즈 인찬티드 가든 오브 디 이든 밸리 리슬링(Dandelion Vineyards, Enchanted Garden of the Eden Valley Riesling).

 

레이블에는 안 적혀 있지만 빈티지는 2021년이다.

 

단델리온 빈야드는 바로사(Barossa)의 떠오르는 와인메이커 엘레나 브룩스(Elena Brooks)가 가족 소유 포도밭의 포도로 싱글 빈야드 와인들을 만들고 있다. 포도밭과 품종의 캐릭터를 담아내는 우아하고 모던한 스타일의 와인들이다.

인찬티드 가든(Enchanted Garden)은 1910년 식재돼 100년 이상 수령의 올드 바인이 식재된 2.8헥타르의 포도밭이다. 손 수확한 포도를 줄기를 제거해 바로 압착한 후 프리런 주스만 사용해 작은 탱크에서 11~13°C의 온도로 발효한다. 자연적인 산도가 높으며 맛은 드라이하지만 알코올은 11%로 클래식한 도수다. 바로 마셔도, 10년 정도 숙성해도 좋다고.

 

은은한 볏짚색 감도는 골드 컬러에 은은한 페트롤 미네랄과 신선한 허브, 완숙한 천도복숭아와 자두, 자몽 아로마가 예쁘게 드러난다. 입에서는 상큼한 신맛이 매끈한 질감을 타고 매력적으로 드러나며 드라이한 미감과 낮은 알코올 덕인지 편안하게 술술 넘어간다. 목 넘김 후에 남는 마른 허브 뉘앙스 또한 매력적.

잘 만든 드라이 리슬링이다. 다음에 보이면 또 구매할 듯.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