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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맥주

Velkopopovicky, Kozel Dark / 코젤 다크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17. 3. 19.



체코에서 온 흑맥주. 





코젤 다크는 체코 벨코포포비츠키(Velkopopovicky) 양조장에서 만드는 맥주인데 필스너 우르켈과 마찬가지로 사브 밀러 소속이..었다. 2016년 말 사브밀러가 체코·폴란드·헝가리·슬로바키아·루마니아 등 동유럽 양조장들을 아사히로 매각했는데 그 때 포함되었다. 아마도 사브밀러와 AB인베브가 합병하며 규모를 줄이는 과정에서 매각을 결정한 듯. 



잔은 노닉 파인트를 사용.




Velkopopovicky, Kozel Dark / 벨코포포비츠키 코젤 다크

가벼운 원두 스모키 힌트에 캬라멜 뉘앙스, 은은한 홉. 입에 넣으면 청량하고 가벼운 느낌, 닥터페퍼 같은 스윗 스파이스에 로스팅한 맥아 풍미가 비교적 또렷하게 느껴진다. 알코올 함량 또한 3.8%로 매우 낮지만 싱거운 느낌은 아니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스타일의 다크 비어. 음식과 함께 즐겨도, 맥주만 마셔도 좋다. 





점심용으로 만든 간장 닭도리탕과 함께 마셨음. 닭도리탕은 첫 시도 치고는 나쁘지 않았지만... 감자를 깜빡하고 안 넣어서ㅜㅜ 아쉬운 대로 절반 정도 남은 닭도리에 감다를 썰어 넣었음 ㅋㅋㅋ 그것은 감자조림.





그리고 베제카 언필터드 올리브 오일과 샴페인(랭스) 비네가를 뿌린 샐러드를 함께. 좋은 점심식사였다.




개인 척한 고냥이의 [와인저장고 맥주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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