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어리 오너의 이름을 딴 맥주.
케그와 캔으로만 제품을 출시하는 오스카 블루스가 처음으로 캔에 담아 출시한 맥주(2002년)이자 브루어리의 플래그십 맥주다. 작년 11월에 이들의 '위 헤비' 올드 첩 스카치 에일을 마시고는 반해서 요 맥주도 구입했다.
Oskar Blues, Dale's Pale Ale / 오스카 블루스 데일스 페일 에일
밝은 앰버 컬러에 대단히 향긋한 시트러스 홉의 내음. 허베이셔스하면서도 감귤과 자몽류의 향이 밀도 높게 피어난다. 잔에 코를 박으면 달콤한 맥아 뉘앙스도 페일 에일 치고는 제법 느껴지는 듯. 목넘김 후엔 송진 같은 풍미가 진하게 남는다. 균형감도 높은 곳(!)에서 잘 형성되어 있어 웬만한 IPA는 찜쪄먹을 페일 에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실제로 알코올 6.5%, IBU 65라 IPA로 분류해도 크게 무리가 없을 수준이다. (브루독 펑크 IPA보다 스펙이 훨씬 높네;;;)
좋군.
oskarblues.com/can에서는 뭔가 상시적으로 이벤트성 행사를 하는 모양이다. 지금은 낚시 영화 제작 관련 투어가 오픈되어 있던데.
개인 척한 고냥이의 [와인저장고 맥주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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