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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맥주

Mikkeller, Brunch Weasel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16. 5. 15.


토요일 점심, 오랜만에 도미노 피자.

누나가 생일선물로 보내준 기프티콘을 이용하여.






사실 애들이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고 시켰는데

상당히 많이 뿌려진 후추 때문에 애들은 몇 입 먹더니 버리고 가 버렸다-_-


 특히 쇠고기에는 거의 버무려진 수준;;



미취학 아동과 함께라면 이 피자는 시키지 마시길.

도미도 직화 스테이크 피자.


하지만 내 입맛에는 상당히 잘 맞았다는 거.





뭘 마실까 하다가,

아점에 어울리는 맥주로.



커피를 첨가해서 양조했다는 임페리얼 오트밀 스타우트.





Mikkeller, Brunch Weasel Imperial Oatmeal Stout brewed with coffee


사실... 할 말이 별로 없다.

역시 나는 스타우트를 부담스러워한다.

질감이 두텁고 임페리얼 스타우트답게 진한 홉 내음이 풍겨오며

구수한 곡물과 향긋한 커피 향이 조화를 이룬다.

10.9%라는 알코올 치고는 쉽게 마실 수 있다... 나한텐 그걸로 된 거다.


미켈러를 대표하는 맥주 중 하나라고 들었는데 나는 다시 사 마시진 않을 듯 하다.

오해는 마시라... 아마 스타우트 러버라면 상당히 좋아할 것이다.

올드 라스푸틴도 좋은 맥주라고 생각하고 가끔은 좋다고 느낄 때도 있지만 

잘 구매하지 않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개인 척한 고냥이의 [와인저장고 맥주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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