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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맥주

Monteith's IPA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16. 7. 21.


Brewer's Series...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몬티스의 기존 시리즈와는 다른 스타일인 듯.





레이블에는 용량과 알코올 도수, IBU까지 단정하게 표기되어 있다.





Monteith's India Pale Ale


오렌지 빛 감도는 밝은 갈색 컬러... 빛나는 구리빛이라고 해도 될 듯.

컬러만 보면 앞서 마신 서던 페일 에일 보다 밝고 투명한 것 같기도 하다.

향긋한 허브와 구수한 맥아, 감초, 은은한 과일 향까지.

오렌지 홉이나 플로럴 홉, 얼씨한 홉이 확 튀거나 하지 않고 밸런스가 잘 잡혀 있다.

입에서도 애릴 정도의 비터는 느껴지지 않고 그저 은근하게 남았다가 목넘김과 함께 사그라지는 정도.  

어쩌면 특징 없다고 할 수도 있겠으나 돌려 말하면 편안한 밸런스다.

시간이 지나 온도가 오르니 잘 익은 과일의 단맛이 지긋이 느껴지고 피니시의 쌉쌀함이 여운을 잡아준다.


좋다... 모나지 않은 몬티스의 미덕을 보여준다.





리치 몰티네스, 캐스캐이드와 스페셜 뉴질랜드 홉의 프루티 아로마, 홉의 비터네스.

키위 스타일의 IPA란다.



같은 시리즈의 다른 맥주들도 마셔 보고 싶군.




개인 척한 고냥이의 [와인저장고 맥주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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