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구스 아일랜드(Goose Island).
이미지에서 드러나는 바와 같이 한국 구스 아일랜드 브루어리에서 만든 레시피다. 구스 아일랜드에 대한 간략한 소개는 아래 마틸다 포스팅 참고.
구스 아일랜드의 엔트리급에서 큰 인상을 받은 적은 없지만, 소피(Sofie), 마틸다(Matilda) 등 상급 라인업에서는 상당히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있다. 특히 마틸다는 상당히 애정하는 맥주인데 1~3월에만 출시되어 아쉬웠었다.
그런데,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상시 출시 라인업으로 변경되면서 레이블도 바뀐 듯. 개인적으로는 옛날 레이블이 더 좋은데..그러고보니 빈티지 표기가 사라진 것 같기도. 어쨌거나 눈에 띄면 꼭 마셔봐야지.
Goose Island, Duck Duck Goose Session IPA / 구스 아일랜드 덕 덕 구스 세션 IPA
밝은 금색 컬러에 약간의 탁한 기운, 그리고 흰색의 풍성한 헤드. 코를 대면 향긋한 홉 향과 함께 달콤한 열대 과일향이 드러난다. 입에 넣으면 알싸한 청량감과 달콤한 흰 열대 과일 풍미가 환상의 콤비를 이루는 듯. 편안한 인상 뒤에 가벼운 쌉쌀함이 깔끔한 여운을 선사한다. 부담 없는 즐거움과 편안함을 주는 맥주.
원재료는 정제수, 맥아, 밀맥아, 홉, 산도조절제, 영양강화제 3종. 알코올 함량 4.7%, IBU는 17밖에 되지 않는다. 이 정도면 세션 PA라고 하는 게 맞을 듯.
어쨌거나 하단에 적힌 Tropical, Easy, Refreshing에 딱 들어맞는 맥주다. 여름에 눈에 띈다면 집어들게 될 듯.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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