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만들 수 있는 초간단 칵테일, 베일리스 밀크티(Bailey's Milk Tea). <오늘 집에서 칵테일 한 잔 어때?>라는 책에 소개된 레시피를 살짝 변형했는데 깔끔하고 맛있다.
- 재료: 베일리스 1+1/2oz (45ml), 데자와 3oz (90ml), 우유 1oz (30ml)
- 가니시: 없음
- 제조법: 셰이크
오리지널 레시피는 우유로 진하게 우린 홍차 120ml에 베일리스 45ml, 연유 20ml를 넣고 셰이크 한다. 나는 그냥 간단하게 데자와로 대체했고, 데자와가 충분히 달기 때문에 연유 20ml도 생략했다. 오히려 너무 달까 봐 데자와를 90ml만 넣고 같은 양만큼 우유를 추가했다.그냥 잔에 다 같이 넣고 티스푼으로 저어도 되지만, 셰이킹을 해야 음료에 공기가 들어가 더 부드러워지므로 가급적 셰이킹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셰이커가 없어도 된다. 삼다수 500ml 병 같은 적당한 크기의 물병으로 대체해도 되니까. 재료들과 얼음을 넣고 편하게 흔들 수 있는 용기면 무엇이든 상관없다.
완성. 우유를 추가한 게 신의 한수인 듯. 단맛이 적당하고 베르가못 향도 은은하게 감도는 게 딱 좋다. 부드러운 질감과 무겁지 않은 바디감도 굿. 오후 간식에 곁들이기 딱 좋은 스타일이다. 경성꽈배기랑 같이 먹었는데 핵꿀맛!
차 마시는 척 낮술 한 잔... 크~ ♥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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