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리스를 활용한 칵테일, 플랫 화이트 마티니(Flat White Martini). 에스프레소를 사용하는 칵테일이라 노곤한 낮 시간에 제격이다.
재료는 베일리스, 보드카, 그리고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는 스타벅스 원두를 써서 에어로프레스로 내렸다. 미리 내려서 식혀 두면 좋겠지만 양이 적기 때문에 적당히 식힌 후 빠르게 셰이킹 해도 큰 문제는 없다.
레시피는 베일리스 홈페이지(www.baileys.com/en/recipes/flat-white-martini-cocktail/)를 참고했다.
- 재료: 베일리스 1.5oz (45ml), 보드카 3/4oz (22.5ml), 에스프레소 3/4oz (22.5ml)
- 가니시: 원두 3알
- 제조법: 셰이크
재료들을 셰이커로 잘 섞은 후 칠링해 둔 칵테일 잔에 따른 다음 원두로 장식하면 완성.
레시피는 원래 기주를 먼저 써야 하지만 이 칵테일은 아무래도 메인이 베일리스라서 베일리스를 먼저 썼다. 보드카는 알코올 보충용의 성격이 강하므로 취향에 따라 가감하는 것이 좋을 듯. 나의 경우 3/4oz는 좀 많았다. 다음엔 1/2oz 이하로 넣을 예정.
셰이킹을 격하게 했더니 거품이 많이 생겼다. 시간이 좀 지나면 사그라든다.
원두로 장식하니 제법 귀엽다. 낮술을 마신 후 마지막 잔으로 딱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
역시 인생의 쓴맛을 느끼고 싶지 않은 나는 진과 드라이 베르무트가 없는 마티니가 더 좋은 것 같...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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