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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리술4

소줏고리 내리기 실습 전통적인 가정식 증류기, 소줏고리로 소주 내리기 실습. 일단 가마에 솥을 걸고, 솥 안에는 증류용으로 빚은 양조주를 넣는다. 솥에 술을 넣지 않고 소줏고리를 올린 후 밀가루 반죽으로 틈새까지 다 메운 후에 '앗, 술 안 넣었다...'라고 하는 경우도 의외로 많다고 하니 주의 ㅋㅋㅋㅋㅋ 중요한 점은 바로 마시기 위해 양조하는 술과 증류주용으로 양조하는 술이 다르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일반 발효주는 쌀(혹은 밀, 보리 등 다른 곡물)과 물의 비율을 1:1로 해서 누룩을 쌀의 10% 정도 넣어 빚는데, 증류용은 쌀과 물의 비율을 1:2로 하고 누룩을 쌀의 40% 정도 넣어 일주일 안에 빠르게 발효한다. 음용 발효주를 증류용처럼 담그면 위 사진처럼 일단 컬러가 예쁘지 않은 데다 장향이 많이 나서 적당하지 않다.. 2022. 1. 17.
제주 오메기 맑은술 이거슨 여느 영업집 백숙이 아니여. 아버지 댁 앞마당에 걸린 솥에서 4시간 이상 푹 삶은 오리 백숙. 오리 두 마리에 전복과 인삼, 각종 약재와 삼채까지 넣어서 육질은 부들부들하고 국물은 진하게 우러났다. 여름 보양식으로 최고!! 좋은 음식엔 좋은 술이 빠질 수 없지. 제주도에서 4대를 이어 명주를 빚고 있는 제주술익는집. 대한민국식품명인 제84호 김희숙 명인이 정성껏 빚는 술이다. 찾아가는 양조장으로도 지정되어 있으니 제주 여행길에 들러 볼 만하다. 오메기술 & 고소리술 (@제주 고소리술 익는 집) 지난 6월 초 제주 여행 때 찾아간 제주 고소리술 익는 집. 고소리술은 제주 무형문화재 제 11호다. 위치는 제주 표선면 성읍리. 서귀포에서 성산으로 넘어가는 길에 들르기 좋다. 가다 보면 요런 wineys.. 2020. 7. 8.
오메기술 & 고소리술 (@제주 고소리술 익는 집) 지난 6월 초 제주 여행 때 찾아간 제주 고소리술 익는 집. 고소리술은 제주 무형문화재 제 11호다. 위치는 제주 표선면 성읍리. 서귀포에서 성산으로 넘어가는 길에 들르기 좋다. 가다 보면 요런 간판이 크게 보인다. 첫번째 사진의 주황색 간판 역시 눈에 잘 뜨이고. 제주 고소리술 익는 집의 김희숙님은 대한민국 식품 평인 제 84호로 지정되었다. '제주 고소리술 익는 집' 또한 찾아가는 양조장이기 때문에 미리 신청하면 시음과 체험이 가능하다. 주의할 점은 간단한 시음은 언제나 가능하지만 체험은 5인 이상이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는 것. 제주 술익는집의 오메기술은 2019년 대한민국-칠레 정상회담의 청와대 만찬주로 사용되었다고. 나중에 시음을 해 보니 그럴 만한 품격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소리술은 위.. 2019. 8. 20.
제주샘주 방문기 애월에서 1박 후 일정이 맞아 방문한 제주샘주. 숙소에서 20분 이내 거리이니 이 아니 기쁠 소냐. 소박하지만 세심하게 꾸며놓은 흔적이 보여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조그마한 전시관. 안에 들어가면 고소리술 제조과정이 인형으로 표현되어 있다. 밑준비를 하고, 술을 담가 고소리술을 내림. 사람보다 술이 좋을 때도 있다, 실제로. 아빠가 한눈 파는 사이 콩이는 벌써 저 멀리로... 귀여운 이정표. 양조탱크(?)에 술 만드는 과정이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다. 요건 술 담그는 물... 맛을 봤는데 왠지 고소한 맛이 느껴졌다.물이 고소하다니.... 신기. 예쁘다. 심지어 술상자 조차도 예쁘게 쌓아 두셨다. 은근히 사나웠던 메리.메리 때문에 아들넴이 개에 대한 공포가 생긴 듯 ㅋ 그리고 제주 샘주에서 생산하는 술들을 .. 2016.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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