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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4

두 가지 세발나물 무침 (feat. 오겹살, 뒷고기) 마켓컬리에 '뒷고기'라는 상품이 보이길래 사 봤습니다. 맨날 삼겹살은 좀 지겨우니까요. 근데 뽈살, 머리항정, 머리삼겹, 덜미살 이라니... 이 정도면 거의 앞고기 아닌가요?? ㅋㅋㅋ 지방이 좀 많은 걸 빼면 고기 질은 상당히 괜찮아 보입니다. 그런데, 아뿔싸... 냉동이었네요ㅠㅠ 당연히 냉장이라고 생각하고 자세히 확인하지 않은 나의 실수;;; 그래도 일단 먹어보고 평가하기로 합니다. 500g 한 팩으로는 모자라니 아침목장에서 구매한 생 오겹살도 함께. 아침목장에서 취급하는 고기들은 믿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간만에 세발나물을 무쳐 봤습니다. 왠지 파릇한 나물이 땡기더라고요. 세발나물은 갯나물이라고도 하는데 염전 등 바다 근처 소금기 있는 땅에서 잘 자랍니다. 그래서인지 나물 자체에 약간 짭짜름한 맛이 .. 2020. 12. 15.
금미옥 쌀떡볶이 금미옥 쌀떡볶이! 이미 미로식당 떡볶이, 미미네 국물떡볶이 등을 번갈아가며 시켜먹는 마당에 또다시 새로운 네임드 떡볶이 등장했다. 떡볶이 삼국지도 아니고... 게다가 품질들이 하나같이 동네 떡볶이집 떡볶이를 찜쪄먹는 맛. 마*컬리가 대단하긴 하네. 밀키트가 잘 나오니 살기 참 쉽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진짜 요리를 잘 안 하게 된다는 것;;; 금미옥 떡볶이는 한달 전에 성수동에서 처음 먹어봤는데 진짜 기본기 좋은 쌀떡볶이 맛이었다. 게다가 미로식당과 미미네는 밀떡이기 때문에 비어 있는 퍼즐이 채워지는 느낌. 떡의 굵기는 일반 떡볶이 떡보다는 살짝 굵고 가래떡보다는 살짝 얇은데, 두께가 2-3cm 정도라 딱 먹기 좋은 사이즈다. 쌀떡의 쫄깃함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황금비율이랄까. 오뎅도 같이 출시하.. 2020. 12. 14.
La Spinetta, Bricco Quaglia Moscato d'Asti 2019 / 라 스피네타 브리코 콸리아 모스카토 다스티 2019 주말 점심, 수제 김밥과 함께. 라 스피네타 브리코 콸리아 모스카토 다스티(La Spinetta, Bricco Quaglia Moscato d'Asti). 일명 '메추리'로 통하는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 유명한 와인이다. 모스카토 다스티는 5% 전후의 낮은 알코올 도수에 달콤하고 프루티한 맛에 편하게 즐기는 와인. 하지만 '메추리'는 그 격이 다르다. (물론 가격도 다르다;;;) 모스카토의 편안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격이 다른 품질과 기품이 있달까. 그래서 술을 입에 대지 않는 와이프도 '메추리' 만큼은 마신다. 심지어 이번에 마시면서는 '다음엔 한 서 너 병쯤 사놓으라'는 어명까지 내렸다는... 생산자인 라 스피네타의 시발점이 된 와인이기도 하다. 현재야 피에몬테의 갑사마 중 하나로 꼽히지만, 원래는 .. 2020. 11. 30.
Ch. Grand Barrail Lamarzelle Figeac 2012 / 샤토 그랑 바라이 라마르젤 피작 2012 (feat. 일상미소) 요즘 소고기 한 번 먹으려면 고깃값이 만만치 않습니다. 동네 정육점의 한우 1+ 등급 안심이나 채끝, 업진살 등의 100g당 가격이 15,000원 전후에 형성되어 있으니 4인 가족이 양껏 먹으려면 10만 원 정도는 드네요;;; 저는 미국산 제외하고 호주산도 잘 사다 먹습니다만, 같이 사시는 분이 고기만은 국산을 고집하시니... 그러던 차에 마켓컬리에서 괜찮아 보이는 상품을 발견했습니다. [일상味소]라는 브랜드인데 육우로 다양한 부위의 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내더라고요. 컨셉이 '일상에서 부담 없이 즐기는 국내산 소고기'네요. 구이용 기준 100g 당 가격이 대략 5,000~8,500원 사이에 형성돼 있었습니다. 그 가격에서 할인하기도 하고요. 육우는 보통 한우 품종 외에 고기를 얻기 위해 키우는 소를 말합.. 2020.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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