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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러7

Mikkeller, Riesling People / 미켈러 리슬링 피플 믿고 마시는 미켈러(Mikkeller). 그런데 레이블에 '리슬링(Riesling)'은 뭐지?? 와인을 좀 마시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아는 것이겠지만, 리슬링은 중요한 화이트 와인 품종 중 하나다. 특히 독일이 리슬링 와인으로 유명하며, 프랑스, 오스트리아를 비롯하여 호주, 뉴질랜드, 미국 등지의 주로 서늘한 지역에서 질좋은 리슬링을 만든다. 근데 왜 맥주에 뜬금없이 리슬링 피플이냔 말이지. 워낙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는 미켈러이다보니 놀랍지는 않다만. 힌트는 레이블 하단에 있다. 마이어러(Meierer)네 리슬링 주스와 함께 양조했다고 써 있는데, 바로 바인굿 마이어러(Weingut Meierer)와 협업한 것. 바인굿 마이어러는 모젤(Mosel) 중부에 위치한 와이너리로, 메인 포도밭은 파울린스베르그(.. 2019. 4. 7.
Mikkeller, 대동강 페일에일 (대강 ㅋㅋㅋㅋ) 미켈러 × 더 부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대동강 페일에일.근데 통관 과정에서 문제가 있어서(으이구...) 대강 페일에일이 되었닼ㅋㅋㅋㅋ 얀코빅이 '얼터너티브 폴카'에서 NIN의 Closer 가사를'I wanna .... you like an animal'로 단어 하나를 뺐던 게 문득 떠오르는군 ㅋㅋㅋ 정식 제품명에도 대강 페일에일이라고 써 있다.그래도 X배너나 블로그 포스팅 등 마케팅은 대동강 페일에일이라고 하고 있는 듯. 봉이 김선달이 대동강물 팔아먹듯 대동강 맥주를 지대로 마케팅 요소로 팔아먹고 있다.훌륭한 감각이다... 취급하는 맥주들도 물론 훌륭하지만. 알코올은 4.6%, 미켈러 답게 귀리 플레이크도 빠지지 않고 넣었다 ㅋ 미켈러 다운 백 레이블... 제조 양조장은 역시나 벨기에의 De Proef.. 2016. 9. 5.
Mikkeller, Green Gold American-Style India Pale Ale 야근을 했으니 연료를 채우지 않을 수는 없지.간만에 미켈러. 수입사 백레이블은 떨어졌는지 뗐는지 보이지 않고 원래 백레이블만 붙어 있다. 알코올 볼륨 7.0%, 용량은 330ml... 언제나처럼 오트밀플레이크(havreflager)가 들어있다.맥아는 pilsner, munich, caramunich를 썼고 홉은 simcoe, cascade, amarillo를 썼다. 이렇게 얘기해 봐야 각각의 특징을 모르니 뭔지 알 수가 있나-_- 하지만 일단 필스너와 뉘니히 맥아는 이름으로 특징을 가볍게 유추할 수 있고,카라뮈니히 맥아는 찾아보니 붉은 계열 맥아로 바디감과 맥아 풍미를 높이고 컬러를 내는 듯 하다.저 세 홉은 미국 IPA에 주로 사용되는 홉으로 알고 있고. 잘못 따른 잔의 대표적인 예를 보는 듯.헤드가 .. 2016. 8. 8.
Mikkeller Beer Geek Breakfast Oatmeal Stout 꾸무럭한 주말의 이른 점심. 아침에 만두국 끓여서 가열차게 먹였음에도 11시도 안 돼 배고프다는 강아지들. 동네 피자에 그라노 파다노 치즈 갈아서. 그 김에 아빠 맥쥬도 한 잔. 이름 때문에 오전에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스타일때문에 뒤로 계속 밀렸었던 미켈러 비어 긱 브렉퍼스트 오트밀 스타우트. 이런 거 아침에 먹어야 비어 긱 되나효? ㅎㄷㄷ 큰 머그에 따라 마시라는? ㅎㅎ 재료에 볶은 보리, 오트밀과 함께 커피가 추가되어 있음. 슈피겔라우 스타우트 전용잔 사용. Mikkeller Beer Geek Breakfast Oatmeal Stout 커피를 넣은 오트밀 스타우트를 버번 위스키 배럴에서 숙성했다. 알콜은 7.5% 미켈러를 마실 때마다 항상 감탄하는 점은 밸런스. 요 맥주 또한 스모키함과 호피함, .. 2016. 7. 4.
Mikkeller, Brunch Weasel 토요일 점심, 오랜만에 도미노 피자.누나가 생일선물로 보내준 기프티콘을 이용하여. 사실 애들이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고 시켰는데상당히 많이 뿌려진 후추 때문에 애들은 몇 입 먹더니 버리고 가 버렸다-_- 특히 쇠고기에는 거의 버무려진 수준;; 미취학 아동과 함께라면 이 피자는 시키지 마시길.도미도 직화 스테이크 피자. 하지만 내 입맛에는 상당히 잘 맞았다는 거. 뭘 마실까 하다가,아점에 어울리는 맥주로. 커피를 첨가해서 양조했다는 임페리얼 오트밀 스타우트. Mikkeller, Brunch Weasel Imperial Oatmeal Stout brewed with coffee 사실... 할 말이 별로 없다.역시 나는 스타우트를 부담스러워한다.질감이 두텁고 임페리얼 스타우트답게 진한 홉 내음이 풍겨오며구수한 .. 2016. 5. 15.
Mikkeller, Say Sun Saison Ale 비는 오고 뭘 해야 하나... 일단 노가리를 굽습니다. 손질 안 된 노가리의 내장과 뼈를 발라내고 태우지 않기 위해 석쇠 대신 후라이팬을 선택했죠. 그리고 맥주를 꺼냅니다. 배고프다며 사과를 먹고 있는 아들넴이 슬쩍. 세종... 에일도 대왕입니다. 재료는 물, 맥아, 홉과 이스트, 그리고 라이트 록 캔디.. 설탕의 일종인 듯. 알코올 볼륨은 6%. 노가리의 센 풍미가 맥주맛을 많이 가리지만 맛있으니까 괜찮아. Mikkeller, Say Sun Saison Ale 아직까지는 미켈러도 세종도 배신하지 않습니다. 진한 금빛/오렌지빛에 풍성한 헤드. 따를 때 부터 향긋한 꽃과 열대과일 향기. 화려하다고 표현할 수도 있을 듯. 핵과 풍미와 이스트 뉘앙스도 매력적. 비교적 가벼운 바디에 개운한 맛. 노가리랑 안 어.. 2016. 4. 4.
[KTX♥맥주] Mikkeller, K:rlek Pale Ale 준비된 자의 KTX 탑승. 아예 매주 금요일 KTX 맥쥬 특집을 할까 하는 생각이 문득. 만두만두의 와사비날치알 김밥과 함께. 호피한 맥주하고 잘 어울릴 줄 알았음ㅋ Mikkeller, K:rlek Pale Ale Vår/Sommar 2015 따를 땐 밝진 않아도 오렌지빛에 가깝다고 느꼈는데 찍은 사진을 보니 호박색.헤드는 거칠지만 제법 오래간다. 향긋한 오렌지/시트러스 계열 홉 향이 화사하고 명확하게 피어오른다. 입에서는 봄날처럼 가볍고 산뜻하며 드라이하고 쌉쌀한 미감이 가볍게 스친다. 밸런스도 좋고 깔끔해서 편안하게 술술 넘어간다. 아메리칸 Session IPA같은 느낌. 홉의 즐거움은 충분히 만끽할 수 있으면서 쓴 맛과 강한 구조감의 부담은 확 줄였다. 맛있다. 정제수, 몰트, 오트 플레이크, 홉과.. 2016.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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