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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퀴테리5

@더 샤퀴테리아 오랜만에 한남동 샤퀴테리아. 가볍게 와인 한 잔 하기 좋은 곳이다. 테이블 당 와인 1병 콜키지 프리, 이후 병 당 만 원. @샤퀴테리아 오랜만에 한남동 샤퀴테리아에 방문했다. 각종 햄과 소시지를 비롯해 와인 안주로 딱 좋은 음식들을 파는 곳. Salomon + Philizot + Kirnbauer = HAPPY 한남동 샤퀴테리아에서 마신 와인 세 병. 오스트리아 wineys.tistory.com 작년 여름 이후 처음이었구나. 시작은 테린 & 바게트. 신비하게 올리브에 초점이 맞아버리는 마력. 이렇게 찍어도 올리브ㅋ 요렇게 바게트 위에 얹어 먹으면 꿀맛이다. 꿀 안 들어 있음 주의. 잠봉 뵈르. 우리 동네 도이칠란드박의 혜자로운 잠봉 뵈르만 보다가 요걸 보니 참 부실하다. 하지만 또 다른 맛에 먹는 거지.. 2023. 12. 28.
Domaine Vincent Bouzereau, Bourgogne Aligote 2021 / 도멘 뱅상 부즈로, 부르고뉴 알리고테 2021 캡슐 위에 선명한 이니셜, VB. 도멘 뱅상 부즈로, 부르고뉴 알리고테(Domaine Vincent Bouzereau, Bourgogne Aligote). 휴일 저녁의 와인으로 뭘 마실까 하다가 저녁 메뉴인 감바스와 샤퀴테리에 맞춰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요 녀석을 골랐다. 10년 전만 해도 시중에서 알리고테를 찾기가 참 어려웠다. 샤르도네에 비해 열등한 품종으로 여겨졌기 때문. 당시엔 부르고뉴 샤르도네도 충분히 저렴했기에 굳이 알리고테를 취급할 이유가 없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젠 일부 네고시앙이나 무명 도멘의 와인을 제외하면 부르고뉴 샤르도네의 가격 또한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그래서인지 유명 생산자들의 알리고테, 혹은 꼬또 부르기뇽(Coteaux Bourguignon)이나 파스투그랭(Passeto.. 2023. 6. 6.
@XESC MENZL(세스크 멘슬) 성수동에서 우연히 만난 남자 셋이 찾아간 곳. 성수로운 분위기의 세스크 멘슬. 낮술 하기 참 좋은 샤퀴테리 전문점이다. 입구에 세워 놓은 소박한 메뉴판이 정겹게 느껴진다. 벽면의 타일이 귀엽다. 옛날 오락 같은 아날로그 갬성. 세스크 맨슬(Xesc Menzl)이라는 이름이 좀 어려운데, 스페인 스승과 오스트리아 스승의 이름을 따서 지은 거란다. 10년 동안 유럽에서 육가공을 배우고 돌아와 2019년 연 가게라고. 내부 분위기도 딱 유럽의 어느 시장 안의 정육점 같다. 냉장고 안의 햄들도♥ 원하는 햄들을 직접 고를 수도 있고, 위 사진의 메뉴판에 있는 구성된 메뉴를 골라도 된다. 테이크 아웃도 물론 가능. 샌드위치 가격도 좋아서 지나가다 점심 먹으러 들러도 좋을 것 같다. 포장하고 싶은 생각 간절했지만.... 2020. 10. 31.
Salomon + Philizot + Kirnbauer = HAPPY 한남동 샤퀴테리아에서 마신 와인 세 병. 오스트리아 2, 샴팡 1. Salomon Undhof, Salmon Riesling 2009? / 살로몬 운트호프 살몬 리슬링 2009? 코를 대면 은은하지만 명확하게 올라오는 페트롤 뉘앙스. 입 안에서도 터지는 미네랄, 곁들여지는 신선한 핵과, 라임 풍미. 라이트미디엄 정도의 날렵한 바디에 산미가 제법 느껴지지만 숙성된 덕분인지 부담스럽지는 않다. 10년이 지난 엔트리급 와인인데도 아직 생생한 느낌. 레이블의 선글라스 낀 연어가 너무 귀엽다. 홈페이지와 샵에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가문과 와이너리의 이름을 농담 조로 사용한 이 와인을 아마도 더 이상은 만들지 않는 듯 싶다. "Crystal clear white wines from Kremstal, since .. 2019. 7. 29.
75 Wine Company, Hogwash (Rose) 2017 / 75 와인 컴퍼니, 호그와시 (로제) 2017 돼지해, 돼지와인! 핑크핑크한 예쁜 로제 와인에 앙증맞진 않아도 어쩐지 정감가는 돼지 레이블이 붙어 있다. '와인21추천 BEST OF BEST, 2019년 행복을 부르는 와인'에 선정된 호그와시(Hogwash) 로제. 캘리포니아 최고의(=제일 비싼) 와인산지 나파 밸리에서도 최고의 밭 중 하나로 손꼽히는 투 칼론(To Kalon), 그 중에서도 가장 훌륭한 플롯이라는 벡스토퍼 투 칼론(Beckstoffer To Kalon) 빈야드를 소유한 턱 벡스토퍼(Tuck Beckstoffer)가 만드는 와인이다. 자선 바베큐 파티에 함께 제공할 와인을 찾다가 탄생하게 되었다는데, 오래된 포도밭에서 재배하는 그르나슈만 100% 사용해 남프랑스 로제를 캘리포니아적으로 해석했다고. 75 Wine Company, Hog.. 2019.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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