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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클러6

Champagne Philipponnat, Royale Reserve Brut / 샴페인 필리포나, 로열 리저브 브뤼 샴페인 필리포나 로열 리저브 브뤼(Champagne Philipponnat, Royale Reserve Brut). 샴페인 필리포나는 샹파뉴 지역에서 500년 동안 이어 온 터줏대감이다. 방패 모양 로고 아래 쓰인 1522라는 숫자가 이를 방증한다. 16세기 필리포나 가문은 샹파뉴의 유력 가문으로서 포도 재배자임과 동시에 상인이었고, 루이 14세의 궁정에 물품을 공급하는 사람이기도 했다. 아이(Ay), 마뤼이 쉬르 아이(Mareuil-sur-Ay), 아브네(Avenay) 등 20 헥타르의 그랑 크뤼와 프르미에 크뤼 포도밭을 보유하고 있다.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담으로 둘러싸인 5.5 헥타르의 싱글 빈야드 클로 데 구아스(Clos des Goisses)다. 이 포도밭은 냠향에 45도 급경사로 그늘이 들지.. 2023. 6. 10.
Pere Ventura, Primer Cava Reserva NV / 페레 벤투라 프리메르 카바 레제르바 NV 카바 페레 벤투라 프리메르 리제르바(Cava Pere Ventura Primer Reserva). 카바는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스파클링 와인 카테고리다. 전통방식으로 만들고, 어떤 제품을 사도 기본적인 품질이 보장되며, 가격 또한 저렴하기 때문이다. 기본급 카바의 가격대는 1.5만 원 전후에서 형성된다. 용량을 감안하면 웬만한 크래프트 비어와 비슷한 수준. 페레 벤투라는 1992년 동명의 소유주가 카바의 본거지인 산트 사두르니 다노이아(Sant Sadurni d'Anoia)에 설립한 카바 하우스다. 그들은 확실한 원칙을 가지고 고품질 와인을 생산하는 데 힘써 짧은 시간 내에 명성을 쌓았다. 페레 벤투라 패밀리 와인 에스테이트(Pere Ventura FWE)라는 이름으로 카바 하우스 외에도 2011년부.. 2020. 11. 1.
Tempus III Cava Brut Reserva NV / 템푸스 트레스 카바 브뤼 레세르바 NV 금색으로 빛나는 레이블과 캡슐이 인상적인 까바. 지난 와인 앤 모어 행사 때 구입했다. 생산자는 발렌시아(Valencia)에 근거를 둔 토레 오리아(Torre Oria). 1820년 칸타브리아(Cantabria) 출신의 아구스틴 오리아 드 루에다(Agustin Oria de Rueda)가 발렌시아의 레케나(Requena)에 정착해 실크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이후 그는 와인 비즈니스로 옮겨 왔으며, 그의 아들 호세(Jose)가 1897년 와이너리를 비롯해 지금까지도 토레 오리아의 본사로 쓰이는 건물을 건축하며 본격적으로 와인 생산을 시작했다. 이후 1981년 혁신을 통해 국제적인 와인 회사로 거듭났다고. 현재 까바를 비롯해 발렌시아 DO, 우티엘-레케나(Utiel-Requena) DO 등의 와인을 생산한다.. 2019. 11. 10.
Ferrari, Brut NV / 페라리 브뤼 NV 킹크랩 찜(그리고 돼지 수육)과 함께 먹을 와인을 챙기는 중. 레드 한 병은 수육용이고, 게와는 스파클러와 화이트가 메인. 사실 가볍게 오크 숙성한 샤르도네가 땡겼는데, 안타깝게도 그딴 건(?) 집에 없어서... 간택된 스파클러는 이탈리아 북부 트렌토(Trento)의 맹주 페라리의 논 빈티지 브뤼. 페라리는 1902년 설립된 와이너리로 트렌토에 공식적으로 처음 샤르도네(Chardonnay)를 심고 전통 방식 스파클링 와인을 만든 생산자다. 명성으로만 보면 '트렌토 스파클링 와인 = 페라리'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물론 'Ferrari'로 구글 검색을 하면 위와 같은 이미지만 잔뜩 뜨지만;; 페라리의 설립자 줄리오 페라리(Giulio Ferrari)는 가이젠하임 포도 재배 연구소(Geisenheim.. 2019. 10. 27.
Roger Goulart, Cava Coral Rose Brut 2015 / 로저 구라트 카바 코랄 로제 브뤼 2015 사랑하는 후배가 선물해 준 로저 구라트 까바 코랄 로제 브뤼(Roger Goulart, Cava Coral Rose Brut) 2015 빈티지. 코랄 로제는 로저 구라트가 만든 새로운 까바로 한국과 일본, 미국에만 한정 출시되었다고 한다. 한국에서의 로저 구라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부분. 레이블 컬러도 그렇고 실제 와인 색도 그렇고 정확히 벚꽃을 연상시키는 옅은 핑크색. 셀러에서 약 9개월 정도 숙성하여 신선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로저 구라트의 기존 라인업은 15개월 이상 리(lees) 위에서 병 숙성을 진행하는 리제르바(Reserva) 이상으로만 구성되어 있었다. 9개월만 숙성하여 일반 까바 등급인 코랄 로제르 출시는 일종의 파격인 셈. 복합미를 일부 포기하는 대신 심플하고 개운한 맛을 선택.. 2018. 8. 4.
LaMarca Prosecco NV / 라마르카 프로세코 NV 좌순대 우병어 @호반. 그리고 프리미엄 프로세코(Premium Prosecco) 한 병. 컬러 때문인지 유명한 쥬얼리 브랜드인 티파니앤코(Tiffany & Co.)가 떠오르는 이 프로세코는, 실제로도 요런 분위기, 이렇고 저런 분위기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확실히 젊음과 스타일리시함을 표방하는 와인. 하지만 현실은 아저씨 등짝과 함께. 등짝, 등짝을 보자;;; 프로세코는 이태리 동북부에서 글레라(Glera) 품종을 중심으로 만드는 스파클링 와인. 샤르마(Charmat) 방식으로 양조하여 신선한 과일 풍미가 매력적으로 드러나는 가볍고 상큼한 와인이다. 라마르카의 백레이블의 설명에도 크리스피하고 깔끔한 맛과 럭셔리하고 스타일리시한 외관을 거론하고 있다. 마셔 보자. La Marca Prosecco NV /.. 2017.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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