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칵테일147

캄파리 홈텐딩 키트 구입 지난주에 구입한 캄파리 홈텐딩 키트(Campari Homtending Kit). 2,000세트 한정 발매되었는데 주류 카페 등 애주가들의 반응이 상당히 폭발적인 듯. 지난주부터 GS25 앱 스마트 오더로 신청 가능할 거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아직은 안 되는 것 같다. 현재는 유명 위스키, 주류 전문샵 등에서 살 수 있으며, 구입처 리스트는 캄파리 코리아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는 삼성동 바이 배럴에서 구입. 그런데 이거, 상당히 크고 무겁다. 전용 가방을 만든 이유를 알겠... 하긴, 커다란 박스에 750ml 술 네 병에 각종 잔과 바텐딩 기물들이 들어있으니 무거운 게 당연하다. 10kg는 족히 되는 듯. 구매 시에는 꼭 차를 가져가거나 택시를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베일에 쌓인 캄파리 홈텐딩 .. 2020. 11. 22.
아일라 위스키 하이볼 (feat. Ardbeg Corryvreckan) 딱 한잔 모자랐던 저녁. 아드벡 생각이 났는데 니트(neat)로는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오랜만에 큰 잔을 꺼냈다. 아드벡 전용 텀블러. 예뻐서 샀는데 아드벡을 온더락으로 즐기는 경우가 적은 만큼 잘 사용하지 않게 되는 비운의 글라스. 그 안에 동그란 얼음을 넣고, 지거로 계량해 딱 한 잔(30ml)을 넣었다. 두꺼운 텀블러가 찬기를 다 빼앗아가지 않도록 미리 칠링을 해 두었다. 그리고 초정탄산수를 딱 아드벡 로고 정도까지 채웠다. 레몬 등의 가니시는 생략. 사실 피티한 위스키를 하이볼로 만드는 걸 그닥 선호하지 않는 터라 반신반의했는데, 코리브레칸 특유의 토스티/스모키함과 기저에 깔려 있는 달콤한 노란 과일 향이 버블을 타고 매력적으로 드러난다. 오, 이거 제법 괜찮은데? 비린 생선구이/해산물 먹을 때나.. 2020. 9. 5.
Bruichladdich, The Botanist Islay Dry Gin / 브룩라디 더 보타니스트 아일라 드라이 진 아일라 섬에서 온 아티자날 드라이 진(Islay Artisanal Dry Gin). 더 보타니스트(The Botanist). 스코틀랜드 아일라 섬의 9개 싱글 몰트 위스키 증류소 중 하나인 브룩라디에서 만드는 고품격 진이다. 아홉 가지 진의 기본 원료 외에 아일라 섬에 자생하는 야생 식물(Botanicals) 22종을 사용해 만든다. 더 보타니스트 진이라는 이름은 이 야생 식물들을 채취한 식물 채집가들을 기리는 뜻에서 지은 이름이라고. 보타니스트 진 홈페이지에 방문하면 22가지 야생 식물의 이미지와 설명을 볼 수 있다. 좋은 진에는 좋은 토닉워터가 필요한 법. 하지만 진토닉을 말기에 앞서 제대로 맛을 봐야겠지. 독한 술이니 안주를 준비하고, 기물 세팅. 온더락 글라스는 쇼트 즈위젤 모도 시리즈, 스피릿 .. 2020. 3. 3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