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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와인

Pio Cesare, Langhe Nebbiolo 2019 / 피오 체사레, 랑게 네비올로 2019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23. 5. 22.

피오 체사레 랑게 네비올로(Pio Cesare Langhe Nebbiolo).
 

Pio Cesare, Barbera d'Alba 2020 / 피오 체사레, 바르베라 달바 2020

오랜만에 만나는 피에몬테의 명가, 피오 체사레(Pio Cesare). 피오 체사레는 1881년 체사레 피오(Cesare Pio)가 피에몬테의 알바(Alba) 지역에 설립해 5대째 이어지고 있는 가족 경영 와이너리다. 최근까

wineys.tistory.com

지난번에 마신 바르베라 달바(Barbera d'Alba)가 넘나 맛있어서 기대가 컸다.
 

Pio Cesare, Langhe Nebbiolo 2019 / 피오 체사레, 랑게 네비올로 2019
영롱한 루비 레드 컬러에 페일 오렌지 림이 매력적으로 드러난다. 따르는 순간 드러나는 향긋한 장미와 바이올렛, 그리고 아스팔트 같은 미네랄 뉘앙스. 입에 넣으면 작은 붉은 베리와 붉은 체리 풍미, 고혹한 정향 뉘앙스가 새콤한 신맛, 많지 않지만 존재감을 드러내는 타닌과 함께 오묘하게 어우러진다. 살짝 까칠한 것 같기도 하고, 목 넘김 후에는 씁쓸한 맛이 은근히 드러나는 것 같기도 하지만 그리 싫지 않은 느낌이다. 바르베라 달바와 마찬가지 가성비가 좋은 데일리 와인. 다소간의 숙성 잠재력도 갖춘 것 같다.
라 모라(La Morra)와 세라룽가(Serralunga) 등 바롤로와 산 로코 세노 델비오(San Rocco Seno D’Elvio) 같은 바르바레스코 디아노 달바(Diano d’Alba) 등에서 재배한 네비올로를 사용한다.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20일 침용 및 발효한 후 대부분은 커다란 오크통, 일부는 프렌치 오크통에서 24개월 숙성한다.
 

한우 업진살과 함께 먹었는데 아주 잘 어울렸다.
 

역시 피오 체사레는 믿을 수 있는 선택. 특히 엔트리 와인은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것 같다.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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