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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맥주

Alvinne, Wild West Blond Sour / 알빈, 와일드 웨스트 블론드 사워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23. 7. 3.

알빈 와일드 웨스트 블론드 사워(Alvinne, Wild West Blond Sour). 

 

사워 퐁당(@sour_pongdang)의 설명에 따르면, 알빈(Alvinne)은 2004년에 설립된 벨기에 양조장이다. 벨기에와 프랑스 국경 근처에 있는데, 프랑스 오베르뉴 지방의 치즈 공장 주변에서 배양한 자체 와일드 이스트인 모르피스 이스트(Morpheus Yeast)를 사용해 주로 플레미시 사워 에일(Flemish Sour Ale)을 만든다고. 또한 과일을 사용하는 맥주는 퓌레를 사용하지 않고 과일을 통째로 쓴다고 한다.

 

원재료는 정제수, 맥아, 홉, 효모. 알코올 함량 6%. 배럴에서 숙성한 플레미시 사워 에일이다.

 

그런데 레이블이 상당히 많이 손상됐다. 거의 같은 박스의 보틀이 폭발한 수준.

 

그리고 잔에 따라 보니 버블이 거의 올라오지 않고 미세 기포만 살짝 올라온다. 당연히 헤드도 제대로 생성되지 않고.

 

설마 이거 김도 다 새 버린 변질된 맥주 아니야?? 라는 생각에 살짝 불안했지만... 코를 대는 순간 은은하게 퍼지는 오크 뉘앙스와 새콤한 작은 붉은 베리 풍미에 기분이 확 좋아져 버렸다. 입에 넣으니 홍초 같이 새콤한 맛에 붉은 과일 풍미가 예쁘게 어우러진다. 몸서리가 쳐질 만큼 상큼해서 여름에 마시기 알맞다. 사워 에일을 좋아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 딱 알맞다. 

 

피자와도 얼마나 잘 어울리던지... 아직 남아있는지 확인하고 더 사러 가야겠다. 레이블 좀 망가졌음 어때!!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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