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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와인

Boschis Francesco, Barbera d'Alba Superiore 'Vigna Le Masserie' 2019 / 보스키스 프란체스코, 바르베라 달바 수페리오레 '비냐 레 바세리에' 2019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24. 1. 12.

주말의 와인으로 간택한 보스키스 프란체스코 바르베라 달바 수페리오레 '비냐 레 바세리에'(Boschis Francesco Barbera d'Alba Superiore 'Vigna Le Masserie').

 

 

Barbera d'Alba Sup. Vigna le Masserie

 

sito1.boschisfrancesco.it

 

보스키스 프란체스코의 역사는 1919년 바롤로에서 돌리아니(Dogliani)의 피아네쪼(Pianezzo) 언덕 근처로 이사하면서 시작됐다. 돌리아니에 위치한 만큼 돌체토(Dolcetto) 재배 면적이 80% 이상인 돌체토 명가다. 돌리아니 포도밭의 해발 고도가 바롤로에 비해 보통 2~300m 정도 높다. 덕분에 섬세한 신맛과 미네랄이 풍부한 돌체토가 나오는 것. 이외에 바르베라(Barbera), 프레이자(Freisa), 피노 네로(Pinot Nero) 및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도 재배한다.

 

곁들인 메뉴는 한우 불고기,

 

쪽파, 은행과 함께 구운 한돈 가브리살.

 

그리고 햄버거와 돈가스-_-;;

 

이렇게 주말 식탁이 다채롭다 보니 어떤 와인을 마실까 고민하다가 고른 게 바로 바르베라 되시겠다.

 

디암(DIAM) 10 코르크를 썼다. 10년 정도의 숙성 잠재력은 지니고 있다는 얘기.

 

Boschis Francesco, Barbera d'Alba Superiore 'Vigna Le Masserie' 2019 / 보스키스 프란체스코, 바르베라 달바 수페리오레 '비냐 레 바세리에' 2019

검은빛이 살짝 감도는 짙은 루비 컬러. 가벼운 요리용 허브, 스파이스 힌트가 블랙베리, 붉은 자두 아로마에 가볍게 곁들여진다. 약간의 담뱃잎과 바이올렛 향기가 은은하게 감도는 것 같기도 하고. 입에 넣으면 생각보다 드라이한 미감. 싱그러운 산미가 깔끔한 입맛, 가벼운 바디감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과일 풍미가 상당히 순수하게 드러나며, 견고한 구조감 또한 갖추고 있다. 잘 만드는 생산자임은 분명한 듯. 

해발 500m 남서향의 점토질 토양에서 재배한 15~35년 수령 포도나무에서 수확한 포도를 껍질과 함께 6~7일 발효하며, 이후 3~4일 추가 침용한다. 수확 후 500리터 토노(tonneaux, 20% new)에서 숙성하다가,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10개월 추가 숙성 후 병입한다.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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