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자의 KTX 탑승.
아예 매주 금요일 KTX 맥쥬 특집을 할까 하는 생각이 문득.
만두만두의 와사비날치알 김밥과 함께.
호피한 맥주하고 잘 어울릴 줄 알았음ㅋ
Mikkeller, K:rlek Pale Ale
Vår/Sommar 2015
따를 땐 밝진 않아도 오렌지빛에 가깝다고 느꼈는데 찍은 사진을 보니 호박색.헤드는 거칠지만 제법 오래간다.
향긋한 오렌지/시트러스 계열 홉 향이 화사하고 명확하게 피어오른다.
입에서는 봄날처럼 가볍고 산뜻하며 드라이하고 쌉쌀한 미감이 가볍게 스친다.
밸런스도 좋고 깔끔해서 편안하게 술술 넘어간다.
아메리칸 Session IPA같은 느낌.
홉의 즐거움은 충분히 만끽할 수 있으면서
쓴 맛과 강한 구조감의 부담은 확 줄였다.
맛있다.
정제수, 몰트, 오트 플레이크, 홉과 이스트.
쓰인 몰트와 홉이 별도로 표기되어 있다.
아마도 매해 레이블이 바뀌는 듯.
레이블 말고 다른 것도 바뀌는지는 잘 모르겠다.
마지막 두 개 남은 김밥이 나도 모르는 새 풀어져 퍼져버렸다.
근데 왠지 실험적인 스시 같은 느낌이...
개인 척한 고냥이의 [와인저장고맥주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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