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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5

Chateau Haut-Monplaisir Prestige 2011 / 샤토 오 몽플레지르 프레스티지 2011 고기, 그리고 와인. 1+ 살치살과 채끝 등심. 일단 살치살은 담백하게 구워서 냠냠. 구워지는 족족 게눈 감추듯, 아니 눈 녹듯 사라짐. 구우면서 와인도 한 모금씩 하시고, 채끝등심을 위한 버터 투하. 지글거리는 소리가... 와~ Chateau Haut-Monplaisir Prestige 2011 Cahors / 샤토 오 몽플레지르 프레스티지 2011 까오르짙은 검은 빛의 루비 컬러에 붉은 림이 살짝 보인다. 석고 미네랄, 향신료, 월계수잎, 검은 베리 과육의 진한 맛과 피 철분 같은 뉘앙스. 입에 넣으면 풍부한 탄닌의 수렴성이 느껴지지만 어느 정도 둥글둥글하게 익어서 질감은 부드러운 편이다. 과실 풍미와 거의 3주에 걸쳐서 마셨는데 마지막엔 약간의 산화 뉘앙스가 느껴졌지만 그닥 아쉬움 없이 마셨다. 엄.. 2018. 2. 4.
Cantine La Pergola, Brol 2014 / 칸티네 라 페르골라 브롤 2014 일요일 점심은 파스타. 이제 가정식 까르보나라는 거의 마스터한 듯 싶다. 오늘 만든 게 소스가 가장 잘 나왔고, 간도 잘 맞았다. 마지막 한가닥까지 흡입, 가족 모두가 만족. 3.5인분 기준 리빙 포인트.- 관찰레는 조금 잘게 써는 게 한 입에 먹기에 식감이나 염도 등 여러 면에서 확실히 좋다.- 소금집 관찰레는 많이 짜지 않기 때문에 계란(3개)을 풀 때 소금 1티스푼 정도 넣는 게 간이 맞는다. - 관찰레 구운 기름을 3큰술 정도 남기고 제거한 후 스파게티를 건져 넣고 잘 섞으면 계란을 넣기에 적당한 온도가 된다. 특별히 온도를 낮추기 위한 시간을 둘 필요는 없다. 온도가 너무 높다 싶으면 30초 정도 기다리면 적당할 듯. 곁들인 와인은 이태리 북부, 가르다 호수 근방에서 생산하는 레드 와인. 지난 .. 2018. 2. 4.
아로마 부스 @ 호주 와인 그랜드 테이스팅 2016 호주 와인 세미나에 참석한 후 시간이 없어서 가볍게 둘러보러 들어간 호주 와인 그랜드 테이스팅 전시장. 흥미로운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다. 바로 아로마 바(Aroma Bar). 와인에서 나오는 주요 향과 풍미들은 물론 결함일 때 드러나는 주요 냄새까지 모아 놓았다. 해당 풍미를 드러내는 주요 품종과 호주의 주요 지역까지 기술해 놓았고 향을 직접 맡아볼 수 있어 와인을 공부하는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었던 부스. 1년 반 전의 일인데도 이 때의 기억은 생생하게 남아 있다. 그래서 이렇게 간단히나마 정리를. 녹색 채소(IBMP)- 아스파라거스, 피망, 녹색 콩, 흙 냄새(earthy). -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세미용, 소비뇽 블랑의 풍미에 중요한 아로마- 쿠나와라, 타즈매니아, 마가렛 리버와 같은.. 2018.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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