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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클링 와인78

230. 루아르 크레망의 대표 주자, 드 샹세니 드 샹세니의 포인트는 한 마디로 가성비. 와인21 기준 가격이 3만 원대이니 시중 구매가는 좀 더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맛이 상당히 깔끔하고 군더더기가 없다. 레이블도 단정해서 웬만한 레스토랑이나 비스트로에 두루 잘 어울릴 것 같다. 하우스 스파클러로 써도 무방할 품질. 홈페이지에 푸드 페어링은 물론 스파클링 와인으로 만들 수 있는 칵테일도 많이 소개되는 걸 보니 칵테일 베이스로도 밀고 있는 모양이다. 여러모로 다재다능한 크레망.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루아르 크레망의 대표 주자, 드 샹세니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한 루아르 밸리(Loire Valley). 2000년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되면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 2021. 9. 4.
경쾌한 펫낫, 마인클랑 폼 불칸(Meinklang, Foam Vulkan) 늦은 일요일 오후, 열심히 딴짓을 하고 있는데 소시지 굽는 소리가 들린다. 아니, 벌써 저녁 준비를 하는 건가... 급하게 하던 일을 마무리하고 안주 준비. 이마트 와인클럽 50% 할인할 때 쟁여 놓았던 치즈다. 왼쪽은 브라운 치즈인데 와인 테이스팅 행사 때 맛본 적이 있다. 제대로는 처음 먹어보는데, 완전 캐러멜 맛. 정확히는 메가톤바 맛에 가깝다고 해야 할까. 빵이나 크래커에 올려먹으면 핵존맛이다. 올리브유에 재운 방울토마토에 모짜렐라 치즈 곁들이고, 도이칠란드 박에서 사 온 소시지도 접시에 세팅한 후, 토종 효모 빵까지 구워놓으면, 간단한 저녁 식사 테이블 완성! 물론 술이 빠질 수 없지. 오랜만에 내추럴 와인을 꺼냈다. 한국에서도 제법 알려진 오스트리아 마인클랑(Meinklang)의 펫낫(Pet-.. 2021. 8. 16.
Cava Jaume Serra, Ice Cuvee Especial NV / 카바 하우메 세라 아이스 퀴베 에스페시알 NV 아이스!! 날이 더우니 다 됐고 그냥 얼음이 땡긴다. 그래도 와인은 마시고 싶어서 선택한 보틀, 까바 하우메 세라 아이스(Cava Jaume Serra Ice). 이름 그대로 얼음을 넣어 마시는 카바다. 병목에 적힌 이 문구는 무엇? Tomar Con Hielo... 구글 번역으로 돌려 보니 '얼음과 함께 복용'이라고-_-;;; 바로 뒷면에 영어로 적혀 있었다^^;; 커다란 글라스에 얼음을 가득 담아서 마시란다. 시트러스의 신선한 풍미가 확 살아날 거라고. 파티의 칵테일이나 리셉션 용으로도 좋다고. 섭씨 4-6도 정도로 아주 차갑게 마시라고 한다. 그런데 보통 와인은 얼음과 함께 마시면 풍미가 희석되기 때문에 칠링을 하더라도 와인만 마시지 않나? 당연히 온 더 락(On the Rocks)으로 마시는 것을.. 2021. 7. 10.
Elio Perrone, Sourgal Moscato d'Asti 2020 / 엘리오 페로네 수르갈 모스카토 다스티 2020 메추리 모스카토를 대체할 모스카토(Moscato)를 찾다가 발견한 와인. 그런데 가격이 이미 메추리와 같기 때문에-_- 사실상 대체제는 될 수 없다. 품질이 더 좋아서 대체하거나, 보완재로 사용되는 건 가능할 지도. 무엇보다 마나님의 관능검사를 통과하는 것이 중요. 엘리오 페로네(Elio Perrone)는 자신의 와이너리를 “Oenological tailor's shop”이라고 칭하는데 재배부터 양조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게 관리해 테루아와 품종의 특성을 드러내도록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예컨대, 여름이 되면 수확철의 모습을 이미지 트레이닝하여 부족하거나 필요한 부분을 채워 주는 작업을 한다고. 모든 와인은 자가 소유 포도밭의 포도를 사용하는데, 모스카토 외에도 모스카토와 브라케토(Brachetto)를 섞어.. 2021. 6. 27.
Champagne Forget-Brimont, Exrtra Brut Premier Cru NV / 샴페인 포제 브리몽 익스트라 브뤼 프르미에 크뤼 NV 메종 포제 브리몽(Maison Forget-Brimont)은 19세기 초부터 6대를 이어 오는 샴페인 하우스다. 몽타뉴 드 랭스(Montagne de Reims)를 근거지로 18ha의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는데, 대부분 마이(Mailly), 베르즈네(Verzenay) 같은 그랑 크뤼(Grand Cru)와 시니 레 로제(Chigny les Roses), 쿨롬므 라 몽타뉴(Coulommes la Montagne), 뤼데(Ludes), 몽브레(Montbré), 세르미에(Sermiers), 테시(Taissy), 빌레 알레렁(Villers-Allerand) 등의 프르미에 크뤼(1er Cru)다. 현재의 오너는 미셀 포제(Michel Forget)이며 그의 이름을 건 별도의 라인업도 생산하고 있다. 포제 브리몽은 환.. 2021. 6. 4.
Codorniu, ARS Collecta Cava Brut Blanc de Blancs Gran Reserva 2015 / 코도르니유 아에레에쎄 콜렉타 카바 브뤼 블랑 드 블랑 그랑 레제르바 2015 코도르니우 ARS 콜렉타 블랑 드 블랑 그랑 리제르바(Codorniu ARS Collecta Blanc de Blancs Gran Reserva). 코스트코 상봉점에서 구입한 카바다. 카바(Cava)는 샴페인처럼 병입 2차 발효를 통해 기포를 만드는 스파클링 와인이다. 레이블에 정보가 많아 보이지만 사실 별 것 없다. ARS Collecta는 코도르니우의 프리미엄 카테고리 이름. Blanc de Blancs은 화이트 품종만 사용해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을 만들었다는 얘기인데, 사실 대부분의 화이트 카바들이 자렐-로, 마카베오, 빠레야다, 샤르도네 등 화이트 품종들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별 의미는 없다. Gran Reserva 2015는 숙성 등급 및 빈티지. 그랑 리제르바는 병입 30개월 이상 숙.. 2021. 5. 29.
Jaillance, Grande Reserve Cremant de Die Brut 2015 / 자이엉스 그랑 레제르브 크레망 드 디 브뤼 2015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샴페인 방식의 스파클링 와인, 크레망 드 디(Cremant de Die). 위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론(Rhone) 중부 동쪽의 디(Die) 마을 부근에서 생산하는 전통 방식 드라이 스파클링 와인이다. 클레레트(Clairette) 품종을 최소 55% 이상 사용해야 하며, 12개월 이상 리(lees)와 함께 병입 숙성해야 한다. 뮈스카 블랑 아 쁘띠 그랭(Muscat Blanc à Petits Grains)과 알리고테(Aligote)를 블렌딩 할 수 있다. 원래는 클레레트 품종으로만 만들었지만, 19세기부터 뮈스카와 알리고테가 함께 쓰이기 시작했다. 같은 지역에서 클레레트 품종으로만 만드는 전통 방식 드라이 스파클링 와인으로는 클레레트 드 디(Clairette de D.. 2021. 4. 20.
Schlumberger, Cuvee Klimt 'Der Kuss' Sekt Brut NV / 슐룸베르거 퀴베 클림트 데어 쿠스 젝트 브뤼 NV 눈에 확 들어오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명화 키스(The Kiss)가 그려진 레이블. 멋들어진 박스까지 보고 나면 구매하지 않을 재간이 없다. 조양마트에서 보자마자 집어 들었음. 가격도 2만 원대 중반으로 부담스럽지 않다. 슐룸베르거 퀴베 클림트 데어 쿠스 젝트 브뤼(Schlumberger Cuvee Klimt 'Der Kuss' Sekt Brut). 클림트의 모국 오스트리아에서 샴페인과 동일하게 병입 후 2차 발효를 하는 전통 방식(Methode Traditionelle)으로 양조한 스파클링 와인이다. 데어 쿠스는 쉽게 짐작할 수 있듯 'the kiss'라는 뜻. 생산자인 슐룸베르거(Schlumberger)는 1842년에 설립된 와이너리로, 오스트리아 최초로 전통 방식 스파클링 와인을 만들었다. 알사스의.. 2021. 2. 10.
망빈이지만 사볼 만 한 빈티지 샴페인, 돔 페리뇽 2010(Dom Perignon 2010) 제주 JDC면세점에서 구매한 샴페인 돔 페리뇽 2010(Champagne Dom Perignon 2010). 188달러인데 인터넷 사전 예약 20% 할인으로 150.4$에 구매했다. 시중가는 할인가로 대략 20만 원대 중반 정도에 나오는 듯. 몇 년 전에는 '02나 '08 같은 베스트 빈티지를 이마트에서 19.5만 원에 파는 것도 본 것 같다. 달모어 킹 알렉산더 Ⅲ(The Dalmore King Alexander Ⅲ) 하이랜드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와 함께 구매했는데, 샴페인보다 위스키가 더 비싸다ㅋ 솔까 평소 동 페리뇽을 자주 마실 형편도 못 되는 데다 같은 값이라면 동 페리뇽 말고 고를 수 있는 다른 옵션이 많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돔 페리뇽을 맛본 건 시음회 등 공식적인 자리가 대부분이다. 그럼.. 2021. 2. 7.
치킨엔 Cava! 보히가스 그랑 리제르바(Bohigas Cava Gran Reserva) 치킨 3종 세트. 양념, 간장, 후라이드. 여수의 동네 치킨집인데 튀김옷이 과자처럼 바삭한 요즘 스타일이 아니라, 약간 전분틱(?)한 옛날 시장 스타일이다. 배달 거리가 제법 멀 텐데도 적당한 바삭함이 살아있어서 놀랐음. 핵꿀맛이다. 치킨엔 역시 맥주... 가 아니라 까바(Cava). 물론 '치맥은 진리'를 부인하는 것은 아니지만, 집에서 마실 때는 맥주보다 카바나 프로세코 같은 스파클링 와인이 더 좋다. 맥주처럼 입을 시원하게 가셔 주는 건 물론 치킨의 맛과도 더 잘 어울린달까. 특히 보히가스 익스트라 브뤼(Bohigas Extra Brut) 같은 고오급 까바라면 더할 나위 없다. 솔직히 양념류의 치킨에는 브뤼 이상의 당도가 살짝 있는 녀석이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잘 만든 까바라면 실제 단맛은.. 2021. 1. 14.
Domaine G & G Bouvet, Victor Emmanuel Cremant de Savoie 2015 / 도멘 부베 빅토르 에마뉴엘 크레망 드 사부아 2015 빅토르 에마뉴엘 크레망 드 사부아(Victor Emmanuel Cremant de Savoie). 와인앤모어 12월 세일 리스트에 있던 와인인데 이제야 마신다. 한발 늦은 리뷰. 크레망(Cremant)은 샴페인 이외 지역에서 전통 방식, 그러니까 지정된 지역에서 병입 2차 발효를 통해 거품을 만드는 프랑스 스파클링 와인. 가성비가 뛰어난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도 부르고뉴(Bourgogne), 리무(Limoux), 루아르(Loire), 알자스 등 다양한 지역의 크레망을 보통 2~3만원대에 구할 수 있다. 물론 품질이 아주 훌륭하거나 희소한 것, 혹은 위대한 생산자의 크레망은 샴페인 찜쪄먹는 가격인 경우도 있다. 요건 국내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사부아(Savoie) 지역의 크레망이다. 지역 자체가 좀 생소.. 2021. 1. 9.
Cleto Chiarli, Lambrusco del Fondatore 2016 / 클레토 치아를리 람브루스코 델 폰다토레 2016 오랜만에 람브루스코(Lambrusco)를 마십니다. 에그 인 헬 (feat. 다떼리노) 프리미엄 토마토 캔 다떼리노를 1박스 샀습니다. 12개 들어있어요. 지인이 역시 프리미엄 올리브유 베제카를 수입하시는데, 올해부터 다떼리노 캔도 수입하기 시작했거든요. 이분들 스스로가 먹 wineys.tistory.com 다떼리노 토마토소스로 에그인헬을 만들었는데 곁들이 와인을 찾다가 와인랙 구석에 박혀 있던 이 녀석이 눈에 띄었거든요. 람브루스코는 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Emilia-Romagna) 지역에서 생산하는 약발포성 와인입니다. 에밀리아 로마냐는 파르미자노 레자노 및 그라노 파다노 치즈, 프로슈토 파르마, 장기 숙성 발사믹 식초 등 고급 식재료와 미식의 고장으로 유명한데, 그 지역 사람들이 다양한 음식들과.. 2020.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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