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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클링 와인78

Champagne Jean Milan, Blanc de Blancs NV / 샴페인 장 밀랑 블랑 드 블랑 NV 처가 냉장고에서 정체 모를 샴페인 발견! 게다가 한글 백레이블이 없다?! 도대체 넌 어디서 온 거니? 찾아보니 장 밀란(Champagne Jean Milan)은 샴페인 산지 중에서도 샤르도네로 유명한 꼬뜨 데 블랑(Cote des Blancs) 지역의 오제(Oger) 마을에서 1864년부터 6대를 이어 온 생산자다. 아직 한국에 수입되고 있진 않은데 오제 지역에서는 나름 명성을 떨치는 생산자인 듯. 그런 생산자의 블랑 드 블랑이라니, 나름 플래그십 와인일 듯 싶은데. 교촌치킨과 함께 막잔에 마셨음. 코르크가 상당히 쪼그라들어 있었고 오픈할 때 피식 하는 애매한 소리가 나서 살짝 걱정했는데 기포 상태도 좋았고 외려 잘 숙성된 샴페인의 뉘앙스가 강해서 안심. Champagne Jean Milan, Blanc.. 2017. 12. 31.
이탈리아 와인의 명가 마쩨이(Mazzei) 디너 @SO WAT 이탈리아에서 날아온 반가운 손님. 지난 5월 와인북카페 디너에선 이태리의 명가 마쩨이(Mazzei)의 와인들을 만났었다. 이번엔 아시아 지역 브랜드 매니저 야코포 판돌피니(Jacopo Pandolfini)씨와 함께 마쩨이의 와인을 시음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지난 디너가 토스카나 지역에 집중했다면 이번 디너는 토스카나를 포함해 베네토의 빌라 마르첼로(Villa Marcello), 시칠리아의 지솔라(Zisola) 등 마쩨이가 소유한 이탈리아 전역의 와인들을 맛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달까. 참석자가 모이고, 조금 늦게 야코포 판돌피니 씨 등장. 요건 디너 이후 찍은 자발적 설정샷(?)임. 서글서글한 인상에 웃는 모습이 짐 캐리를 닮은 것 같기도. 사실 그는 어마어마한 금수저(!)인데, 대부가 그 유명한 피.. 2017. 12. 22.
Henkell Rose NV / 헨켈 로제 NV 비오는 오후, 부침개 부쳐서 와인 한 잔. 빗소리와 부침개 부치는 소리, 스파클링 와인 기포 올라가는 소리가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부추전 위에 단호박을 얇게 썰어 토핑을 하고 그 위에 피자 치즈를 얹었더니 와인과 매우 잘 어울리는 조합이 되었음. 이건 정말 굿 매칭. 하지만 흡입하느라 사진을 찍을 겨를은 없었... 헨켈은 국내에서도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브랜드. 줄곧 대형 수입사를 통해 한국에 소개되었고 마트 등에서도 제법 볼 수 있으니까. 루프트 한자를 타고 스파클링 와인을 요청하면 헹켈 피콜로를 주기도 한다. 개인적으로는 헨켈 트로켄과 동남아풍 캐슈넛 치킨을 함께 먹었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다. 너무 잘 어울려서 흥겨웠달까. 사용 품종을 정확히 알 수 없으며 아마 도이치 젝트(독일에서 재배한 포도.. 2017. 8. 15.
프랑스 대표 생산지역의 와인들 @수브니흐 간만에 진행한 WINEY BT. 루아르, 부르고뉴, 알사스, 북부 론, 그리고 보르도까지 총 12병으로 구성. 원래는 지역 flight 별로 이렇게 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루아르 똭 찍고는 그냥 잊어버림ㅋㅋㅋㅋ 첫 타자였던 소뮈르 크레망을 시작으로 가열차게 달렸기 때문에. 입은 먹고 마시고 떠드느라 바빴고 머리는 와인에 절여지느라 시간 지나는 줄 몰랐음. 와인 리스트와 가벼운 인상만 메모. Bouvet-Ladubay, Saumur Saphir Brut 2013확연한 연기 미네랄 뒤로 은은한 허브, 이스트 힌트. 감귤, 금귤 등의 시트러스와 가벼운 핵과 풍미. 가볍고 깔끔한, 기분 좋은 스파클러. 슈냉 블랑(Chenin Blanc)과 샤르도네 블렌딩. Domaine de la Pinsonniere, Vouv.. 2017. 8. 11.
2017 나라셀라 와인 디스커버리 (창립 20주년) 스케치 2014년 참석한 이래 다시 찾은 나라 셀라 와인 디스커버리. 창립 20주년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얼음조각 옆엔 미니언즈를 연상시키는 귀여운 데코레이션 케익이, 그리고 다양한 핑거 푸드들이 수시로 조달되었다. 거의 식사를 해도 될 정도로 푸짐하고 넉넉했다는. 잔치 인심이 야박하지 않다. 일단 부르고뉴 부스에 아는 얼굴이 있어 인사도 드릴 겸 와인을 한 잔 받았음. Chateau de la Tour Clos-Vougeot 2012커런트와 검은 체리 풍미에 곁들여지는 감초. 아직 어린 느낌이 완연한 깔깔한 탄닌과 단단한 구조. 하지만 다층적인 뎁스와 강한 힘을 느낄 수 있었다. 공들여 마시지 않았음에도 자신의 모습을 알아서 잘 드러낸다. 2012년 그랑 주르 드 부르고뉴 때 방문했던 멋진 성이 떠올랐다. .. 2017. 7. 31.
LaMarca Prosecco NV / 라마르카 프로세코 NV 좌순대 우병어 @호반. 그리고 프리미엄 프로세코(Premium Prosecco) 한 병. 컬러 때문인지 유명한 쥬얼리 브랜드인 티파니앤코(Tiffany & Co.)가 떠오르는 이 프로세코는, 실제로도 요런 분위기, 이렇고 저런 분위기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확실히 젊음과 스타일리시함을 표방하는 와인. 하지만 현실은 아저씨 등짝과 함께. 등짝, 등짝을 보자;;; 프로세코는 이태리 동북부에서 글레라(Glera) 품종을 중심으로 만드는 스파클링 와인. 샤르마(Charmat) 방식으로 양조하여 신선한 과일 풍미가 매력적으로 드러나는 가볍고 상큼한 와인이다. 라마르카의 백레이블의 설명에도 크리스피하고 깔끔한 맛과 럭셔리하고 스타일리시한 외관을 거론하고 있다. 마셔 보자. La Marca Prosecco NV /.. 2017.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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