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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18

Valhondo Cava Brut NV / 발혼도 까바 브뤼 NV 아르헨티나산 왕새우 버터구이. 전날 제법 술을 마셨지만 와인을 안 딸 수는 없었다. 로제를 열고 싶었지만 하필 쟁여놓은 게 없어서 차선책으로 선택한 카바. 발혼도 카바 브뤼(Valhondo Cava Brut). 레이블이 마치 금빛 파도를 형상화한 것 같기도 하고, 부채들을 겹쳐서 펼쳐 놓은 것 같기도 하다. 사실은 와이파이의 천국 같... 그런데 흰색인 와이파이 하나는 신호가 약한 건가ㅋㅋㅋㅋ;;; 사실 작년 말 와인앤모어에서 9,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홀려 샀었던 녀석이다 집들이에서 편하게 오픈했는데 함께 마신 사람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았었다. 이번에 마시면서 검색해 보니 생산자가 마르께스 드 모니스트롤(Marques de Monistrol)이다. 이 역시 이마트 등에서 12,000원이라는 저렴한.. 2020. 1. 24.
Tempus III Cava Brut Reserva NV / 템푸스 트레스 카바 브뤼 레세르바 NV 금색으로 빛나는 레이블과 캡슐이 인상적인 까바. 지난 와인 앤 모어 행사 때 구입했다. 생산자는 발렌시아(Valencia)에 근거를 둔 토레 오리아(Torre Oria). 1820년 칸타브리아(Cantabria) 출신의 아구스틴 오리아 드 루에다(Agustin Oria de Rueda)가 발렌시아의 레케나(Requena)에 정착해 실크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이후 그는 와인 비즈니스로 옮겨 왔으며, 그의 아들 호세(Jose)가 1897년 와이너리를 비롯해 지금까지도 토레 오리아의 본사로 쓰이는 건물을 건축하며 본격적으로 와인 생산을 시작했다. 이후 1981년 혁신을 통해 국제적인 와인 회사로 거듭났다고. 현재 까바를 비롯해 발렌시아 DO, 우티엘-레케나(Utiel-Requena) DO 등의 와인을 생산한다.. 2019. 11. 10.
Federico Paternina Cava Rose Brut Banda Azul 2015 / 페데리코 파테르니나 까바 로제 브뤼 반다 아줄 2015 더운 여름 주말 오후, 절로 땡기는 로제. 스파클링이면 금상첨화. 잔에 한가득 따라진 연어색 액체에서 끊임없이 솟아나는 거품만 봐도 기분이 시원해지는 것 같다. 2015년 빈티지. 까바이니 당연히 병 안에서 2차 발효를 하는 전통방식(메토도 트라디시오날(Motodo Tradicional) 스파클링이다. 사용된 품종은 모나스트렐(Monastrell) 70%, 피노 누아(Pinot Noir) 30%. 병목과 레이블 하단에 표시된 것 처럼 마르케스 드 라 콘코르디아(Marques de la Concordia) 소속이다. 이마트, 와인앤모어 등 신세계 계열 각 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카바, 크리안사, 레제르바 할 것 없이 전 라인업의 가성비가 뛰어나다. '헤밍웨이가 사랑한 와인'이라는 스토리도 가지고 있으니 .. 2019. 7. 29.
Roger Goulart, Cava Coral Rose Brut 2015 / 로저 구라트 카바 코랄 로제 브뤼 2015 사랑하는 후배가 선물해 준 로저 구라트 까바 코랄 로제 브뤼(Roger Goulart, Cava Coral Rose Brut) 2015 빈티지. 코랄 로제는 로저 구라트가 만든 새로운 까바로 한국과 일본, 미국에만 한정 출시되었다고 한다. 한국에서의 로저 구라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부분. 레이블 컬러도 그렇고 실제 와인 색도 그렇고 정확히 벚꽃을 연상시키는 옅은 핑크색. 셀러에서 약 9개월 정도 숙성하여 신선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로저 구라트의 기존 라인업은 15개월 이상 리(lees) 위에서 병 숙성을 진행하는 리제르바(Reserva) 이상으로만 구성되어 있었다. 9개월만 숙성하여 일반 까바 등급인 코랄 로제르 출시는 일종의 파격인 셈. 복합미를 일부 포기하는 대신 심플하고 개운한 맛을 선택.. 2018. 8. 4.
Federico Paternina, Cava Brut Banda Azul 2015 / 페데리코 파테르니나 카바 브뤼 반다 아줄 2015 신세계L&B에서 수입하는 페데리코 파테르리나(Federico Paternina). 오늘은 마지막 남은 까바를 마셨다. - 페데리코 파테르니나 리오하 크리안자 반다 아줄 2015(Federico Paternina, Rioja Crianza Banda Azul 2015)- 페데리코 파테르니나 리오하 리제르바 2013 (Federico Paternina Rioja Reserva 2013) 생산자에 대한 소개는 크리안자 반다 아줄 포스팅에 간단하게 적어 두었음. Federico Paternina, Cava Brut Banda Azul 2015 / 페데리코 파테르니나 카바 브뤼 반다 아줄 2015 페일 옐로 컬러에 잔잔하게 솟아오르는 기포까지는 좋았는데.. 샴페인, 그것도 수준급 샴페인 뒤에 마신 것이 에러였을까.. 2018. 5. 13.
'각일병' 모임 @와인북카페 언제나 즐거운 와인북카페 모임. 시원하지만 단순하지는 않은 까바로 시작. Reserva Particular de Recaredo 2004 Brut Nature Gran Reserva잔잔한 기포의 부드러운 미감. 특징적인 까바의 스모키함, 명확한 우디함과 가벼운 민티함. 입에 넣으면 농익은 핵과와 (아직도!) 신선한 라임, 크리미한 뉘앙스에 두툼하고 긴 뒷맛. 단단한 구조와 풍성한 바디, 숙성된 스파클러의 매력이 드러나면서도 아직 생생함이 살아있는 수준급 까바. 12,780병 중 7,521번째 보틀. 130개월, 그러니까 약 11년의 숙성을 거쳤고 2016년 3월 3일에 데고르주망을 했다. 브륏 네이처, 그러니까 당 첨가를 하지 않은 와인이다. 포스 넘치는 까바. 언제 먹어도 맛있는 기장멸치 튀김. 계속 .. 2017.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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