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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와인

어마무시한 홈파티 (feat. 와인)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21. 4. 8.

지인의 집들이 겸 홈파티. 정부의 방역 기준을 엄수해 딱 4인만 모였다.

 

1인당 1개의 부라타 치즈가 4인 모임의 방증 ㅋㅋㅋ 블루베리, 딸기, 딜로 데코하니 정말 예쁘다. 나도 해봐야지^^

 

폴 앤 폴리나의 각종 빵과 랜치 소스를 곁들인 루꼴라, 그리고 특별 제조한 소스(?)를 찍어 먹는 샐러리도 와인 안주로 일품.

 

간단하지만 구성이 실한 샤퀴테리. 콜드 디시들만 먹어도 배뻥할 상황인데, 이는 스타터에 불과했다는...

 

이 집 감바스 맛집인가 했는데,

 

핵꿀맛인 오리지널 레시피의 감자 베이컨 요리가 등장하고,

 

모임 멤버 중 한 분이 가져온 쫄깃하고 향 쥑이는 트러플 카차토레에, 

 

맛있는 돼지고기 배추 술찜.

 

돼지고기 술찜은 레몬 한 개를 다 짜 넣고 청양고추를 곁들인 요 소스를 찍어먹으니 레알 대박... 와인과도 어찌나 잘 어울리는지♥

 

깻잎과 명란 듬뿍 넣은 들기름 파스타로 마무리. 막국수를 연상케 하는 파스타인데 배부른데도 몇 번을 덜어다 먹었는지 모르겠다. 요거 집에서 하면 애들도 잘 먹을 것 같은데... 

 

뽀지게 먹고 마시고... 레알 한계에 도달했음;;; 전날 과음했는데도 넘나 잘 들어가더라 ㅋㅋㅋㅋ

 

스타터로 마신 꼼뜨 드 로브 블랑 드 블랑 브뤼(Comte de Laube Blanc de Blanc Brut). 기포는 살짝 성글었지만 은근한 사과와 시트러스 향이 부드럽게 드러나며 산미가 높지 않은데도 의외의 미네랄감이 드러나는 깔끔한 스파클링.

 

프랑스 스파클링 와인인 뱅 무세(Vin Mousseux)로 스타터로 적당했다. 

 

이외에 환상적인 저녁을 완성해 준 와인들은... 별도의 포스팅으로^^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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