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스미스 임페리얼 스타우트(Samuel Smith Imperial Stout). 사무엘 스미스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선호하는 영국의 크래프트 브루어리다.
그들의 오가닉 스트로베리 프루트 비어는 정말 엄청났다. (포스팅에 브루어리의 간략한 소개가 포함돼 있다.)
그렇다고 오가닉 애프리콧과 오가닉 초콜릿이 별로였다는 얘기는 아님. 정말 시리즈로 사서 구비해야 할 맥주들이다.
그렇다면 임페리얼 스타우트는 어떨까.
일단 기존에 마신 다른 맥주들과는 다르게 '유기농(Organic)'이라는 표현이 빠져 있다. 원재료는 정제수, 보리맥아, 사탕수수, 효모, 홉. 알코올 7%.
Samuel Smith, Imperial Stout / 사무엘 스미스 임페리얼 스타우트
짙은 블랙 컬러에 짙은 베이지색의 거친 헤드. 다크 초콜릿과 다크 로스팅 커피 향이 가장 먼저 치고 올라오며 구수한 볶은 보리, 시원한 홉 향이 뒤를 받친다. 입에 넣으면 드라이한 인상에 다크 초콜릿 같은 쌉쌀한 미감, 지나치게 무겁지 않은 바디에 매끈한 질감.
밸런스가 좋은 클래식한 임스라고 할 만 하다. 안주로 먹은 치토스 초코 츄러스 맛과도 아주 잘 어울렸다.
그런데, 치토스 이거...
봉지에는 이런 비주얼을 크게 노출시켜 놔서 이런 모양이 들어있나 했는데,
자세히 보니 구석에 조그맣게 요런 이미지를 노출해 놨다. 음...
그런데 실제 이미지는 이거... 치토스에 똥 뭍은 거 같은 비주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롯데가 롯데했네...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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