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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냥의 취향/음식점

제주도 No.1 타코집, 라스 또르따스(Las Tortas)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22. 3. 26.

제주시에 위치한 타코 집, 라스 또르따스(Las Tortas).

 

제주시청 바로 옆 골목에 있다. 제주시청 다니시는 분 부럽...  원래는 애월 해변에 있었던 걸로 아는데 얼마 전 현재 위치로 이전했다. 애월 시절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기회를 못 잡다가 이제야 방문했다.

 

마치 멕시코 현지에 온 듯한 느낌. 사실 메키코에 가 본 적이 없는 것은 안 비밀ㅋㅋㅋ 타케리아(Taqueria)는 타코 집이란 뜻. 피제리아가 피자집이듯. 넘버 원 타케리아라니 자부심이 대단하다.

 

이전한 지 얼마 안 되어서인지 실내가 아주 깨끗하다. 요런 가게는 저렴한 식탁과 의자를 사용하는 게 더 컨셉에 잘 맞는 듯. 감각적이면서도 비용이 절약되니 핵 이득.

 

부엌도 아주 깔끔하다. 조리대 벽면의 스테인리스 스틸도 아주 깨끗하게 청소돼 있는 걸 보니 왠지 모르게 믿음직스럽달까. 장식장 위엔 단출한 메뉴가 적혀 있다.

 

주 메뉴인 타코는 오리지널인 돼지고기와 달고기, 한우 곱창 등 세 가지다. 2개, 혹은 3개로 주문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3종류를 1개씩 먹어보고 싶었지만 그렇게는 주문이 안 되는 듯.  1인 여행자를 위해 샘플러를 만들어 주시면 좋겠다. 이외에 일종의 샌드위치인 또르따스와 부리또, 새우와 멕시칸 라이스, 칩이 곁들여 나오는 까마로네 등이 있다. 사이드는 칩&살사, 과카몰레.

 

음료는 탄산음료 외에 오르차따, 하마이까, 뻬삐노 같은 멕시코 전통 음료가 있다. 오르차따는 딱 아침햇살 맛이라고 해서 주문할 생각이 없었고, 뻬삐노를 시켜볼까 하다가... 그냥 안전하게 닥터 페퍼로.

사실 정말 땡겼던 건 레드락 생맥주였는데 어제 과음을 한 고로 눈물을 머금고....ㅠㅠ

 

테킬라도 잔으로 판다. 엘 히마도르(El Jimador)라는 처음 보는 브랜드. 손 수확한 100% 아가베로 만든다니 상당히 괜찮을 것 같다.

 

대중적인 탄산음료 중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닥터 페퍼. 그래... 간만에 닥터 페퍼도 좋지.

 

핫소스와 소금. 왼쪽의 흰 뚜껑은 하바네로 소스로 아주 맵다고. 물론 나는 손도 안 댔다.

 

세 가지 곁들임. 녹색은 하바네로 소스라는데 많이 맵지는 않았다. 오른쪽 앞은 양파절임, 뒤에는 양파와 토마토 절임. 세 가지 소스를 같이 곁들여 먹는 게 가장 맛있다고.

 

돼지고기인 까르니따스 먼저 등장. 롸... 진짜 정말 레알 맛있다는 말 밖에는. 예전에 맛있게 마셨던 비야 게레로하고는 상당히 다른 스타일. 좀 더 푸짐하면서도 심플한 맛이랄까.

 

타코마다 토치로 구운 것 같은 청양고추 2개가 곁들여 나오는데, 요게 아주 맛있다. 겉에 소금이 살짝 묻어 있어 맵삭 하면서도 짭조름한 것이 입맛 돌게 만든달까.

 

요건 달고기 타코. 요건 살짝 아쉬웠다... 맛이 없다는 게 아니라 그냥 달고기 튀김 같은 느낌이라서. 맛이 없냐고 하면 절대 아닌데, 타코라고 생각하면 아쉽다는 얘기. 제주도라서 달고기를 시켰는데, 다음에는 무조건 트리빠를 먹어야겠다.

 

어쨌거나 맛있다. 딱 12시쯤 도착했을 땐 자리가 있었는데, 이후 사람들이 계속 들어와서 웨이팅이 계속 걸리더라. 성수기엔 식사 때가 아니더라도 30분 이상의 웨이팅은 각오하고 가야 할 듯.

 

어쨌거나 또 오고 싶은 곳. 여름에 저 실링팬 바람맞으며 레드락에 타코 먹으면 매우 좋을 듯^^;;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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