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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칵테일·홈텐딩

네그로니도 마시고 기부도 하고... 네그로니 위크(Negroni Week)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22. 9. 19.

개인적으로 가장 애정하는 칵테일, 네그로니(Nrgroni).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클래식 칵테일도 바로 네그로니다.

 

 

Negroni Week: Sept 12-18, 2022

Join us this September as bars and restaurants around the world mix classic Negronis and Negroni variations in support of the global Slow Food movement.

www.negroniweek.com

그런 네그로니를 가열차게 마시는 주간, 네그로니 위크(Negroni Week). 2013년 처음 시작된 행사인데 행사에 참여하는 바나 레스토랑에서 네그로니 한 잔을 마시면 자동적으로 1달러를 기부하는 자선 행사다. 한국에서도 129개 바가 참여할 정도로 제법 인지도를 얻고 있다. 확실히 한국 칵테일/바 씬이 많이 성장한 듯. 

올해 네그로니 위크는 9월 12일부터 18일까지였다. 아뿔싸... 하루 지났네;;;;

 

네그로니 위크 중에 꼭 한잔은 네그로니를 마셔야지... 하고 있었는데, 지속적인 음주와 야근(?) 때문에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다. 결국 네그로니 위크가 딱 하루 지난 지금에야 네그로니 한 잔을 말았다. 

 

언제나처럼 진(Gin), 캄파리(Campari), 베르무트 로쏘(Vermouth Rosso)를 각 20ml씩 넣었다. 오렌지 필은 과감하게 생략하는 대신 오렌지 비터를 1대시 추가. 얼음은 주얼아이스의 큐브 얼음을 썼는데 한쪽 귀퉁이에 에어가 좀 생겼다. 쳇... 옥의 티지만 그게 또 인생이지.

나에게 딱 적당한 맛과 용량의 네그로니다. 평생을 함께 할 친구. 그나저나 몇 년 전부터 중단한 기부 활동을 다시 시작해야 하나 싶다. 뭐라도 사회에 공헌을 해야 하지 않을까.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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