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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맥주

술 땡기는데 마시면 안될 때, 무알콜 맥주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22. 10. 17.

처음 마시는 무알콜 맥주,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Kloud Clear Zero). 'Alc. 0.00%'라는 빨간 글씨가 눈길을 확 잡아끈다.

 

 

술 마실 수 없는데 술 마시고 싶을 때, 하이네켄 넌 알콜릭(Heineken Non-Alcoholic)

전날의 과음으로 술을 마시면 안 되는 상황... 그런데 술이 땡긴다??? 그래서 가볍게 하이네켄 한 잔... 이 아니라ㅋㅋㅋㅋㅋㅋ 하이네켄 넌 알콜릭(Heineken Non-Alcoholic).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인 논

wineys.tistory.com

아, 그런데 무알코올 맥주가 처음은 아니다. 예전에 친구가 준 하이네켄 무알코올 맥주도 마셔 본 적이 있다. 그냥 아쉬운 대로 분위기 맞추기엔 괜찮다는 느낌이었는데 요 녀석은 어떨까?

 

무알코올 맥주의 또 다른 장점은 칼로리가 낮다는 것. 350ml 한 캔에 30kcal 밖에 되지 않는다. 캔 상단에 'Low Calorie'라고 떡하니 붙여놓을 만하다. 

 

캔은 넘나 허여멀건해서 내 취향은 아닌데, 맛은 과연... 한 잔 마셔보면 알겠지.

 

컬러는 역시나 그럴듯하다. 코를 대니 홉 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도 달싹한 맥아 풍미에 가벼운 이스티함이 살짝 드러나는 것만으로도 '맥주 같다'는 느낌은 든다. 입에 넣으면 확실히 알코올이 없어서인지 풍미도 강하게 부스트 업 되지 않고 임팩트도 조금 약한 느낌. 알코올의 빈자리를 메우는 것은 아마도 단맛과 이런저런 첨가물일 듯. 그래도 알코올(과 칼로리) 소비를 줄여야 하는 입장에서는 아쉬운 대로 마실 만은 하다. 

 

그런데 맥주 칼로리가 줄면 뭐하나... 이런 거랑 먹는데;;;

 

식품유형은 '탄산음료'다^^;; 원재료는 정제수,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 이산화탄소, 합성향료(맥주향), 대두다당류, 맥아엑기스, 대두단백, 당류가공품, 구연산, 비타민C, DL-알라닌, 호프, 아세설팜칼륨(감미료). 뭔지 모르는 게 엄청 들어있다. 홉도 들어있긴 한데... 얼마나 넣은 걸까-_-;;;

어쨌거나 마실만은 하지만, 다른 무알코올 맥주를 더 찾아보긴 해야 할 듯. 가장 맛있는 걸로 정착할 예정.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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