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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와인

The White Queen Chardonnay by The wonderland project 2016 / 더 화이트 퀸 샤르도네 바이 더 원더랜드 프로젝트 2016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22. 11. 4.

여의도 트윈타워 동관 5층의 중식 레스토랑, 싱카이. 홀에서는 콜키지가 프리라고 한다. 트윈타워에 입주해있는 계열사 직원들은 식대가 사원 카드로 들어오기 때문에 빌딩 내 식당이나 편의점 등에서 해당 금액을 소진해야 한다고.

 

덕분에 잘 먹었다^^;;

 

Vietti Roero Arneis는 처음의 새우 요리들과 아주 잘 어울림.

 

라조기도 좋고... 꿔바로우는 못 찍었네. 소스가 참 괜찮았는데.

 

그리고 처음 만나는 와인. 동화적이면서도 간결한 레이블이 심상치 않다.

 

The White Queen Chardonnay 2016 Sonoma County by The wonderland project 

코를 대니 처음엔 가공한 코코넛이나 화이트 초콜릿, 정향이나 시나몬 캔디 같은 스위트 스파이스 뉘앙스가 강하게 드러난다. 그리고 그 아래로 슬쩍 고개를 내미는 망고 같은 열대과일 풍미. 입에서는 완숙 과일 풍미와 요구르트 같은 젖산 뉘앙스, 적절한 산미가 조화를 이룬다. 버터리한 뉘앙스를 절제하고 복합적인 풍미를 드러내는 미디엄 풀 바디의 샤르도네.

제법 괜찮네... 함께 한 사람이 왜 극찬을 했는지는 이해가 간다. 하지만 해외가에 비해 국내 공구가는 좀 비싼 편.

 

Thw Wonderland Project는 소믈리에 출신 매트 아헨(Matt Ahern)이 설립한 와이너리로, 프리미엄 와인을 팔던 경험을 살려 좋은 포도로 훌륭한 와인을 직접 만들어보려는 시도라고. 정확히는 찾아보지 않았는데, 왠지 와이너리나 포도밭을 소유하지 않고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아닐까 싶다.

수입사가 '오늘와인'인데 여기저기서 제법 보이는 캐주얼 와인 레스토랑 '오늘와인 한잔'과 관계가 있는 걸까.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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