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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와인

LA 갈비와 찰떡 궁합, 리글로스 그란 말벡 2018(Riglos Gran Malbec 2018)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23. 1. 23.

명절의 대표 음식, LA 갈비.

 

라 갈비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와인, 리글로스 그란 말벡(Riglos Gran Malbec).

 

 

Riglos Wines - Vinos premium de Gualtallary, Mendoza, Argentina.

Vinos inolvidables single-vineyard, de Gualtallary, Valle de Uco en Mendoza, Argentina. Gran Blend, Gran Malbec, Gran Cabernet Sauvignon y Gran Cab. Franc.

www.rigloswines.com

리글로스(Riglos)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출신의 친구 다리오 베르테인(Dario Werthein)과 파비안 서펀(Fabian Suffern)이 함께 설립한 와이너리다. 리글로스는 아르헨티나 중앙부 라팜파(La Pampa) 지방의 마을 이름인데, 20세기 초 아르헨티나에 도착한 그들의 조상이 정착한 곳을 기리는 의미를 담았다.

 

실제 와이너리가 위치한 곳은 멘도자 지역 우코 밸리(Valle de Uco)의 하위 지역인 투풍가토(Tupungato)에서도 괄탈라리(Gualtallary). 발음은 '구알타야리', 혹은 '구알타자리'라고 하는 것 같은데, 한국에서는 보통 알파벳 그대로 '괄탈라리'라고 읽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들의 포도밭인 라스 디바스(Las Divas)는 해발 1,350m에 위치한 72 헥타르 규모의 싱글 빈야드다. 경사지에 위치한 포도밭은 배수가 잘 되고 일조량이 충분하며 일교차가 커서 양질의 포도를 얻을 수 있다. 아르헨티나 대표 품종인 말벡(Malbec)은 물론,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카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시라(Syrah),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등도 재배하고 있다.

 

Riglos, Gran Malbec 2018 Mendoza / 리글로스, 그란 말벡 2018 멘도자

검보랏빛 감도는 진한 레드/가넷 컬러. 은은한 토스티 오크와 바닐라 뉘앙스가 예쁘게 드러난다. 말벡에서 종종 느끼는 풋풋한 허브 향은 거의 드러나지 않는 대신 농익은 라즈베리, 블랙베리, 블루베리 아로마가 확연히 드러난다. 입에 넣으면 부드러운 타닌과, 강한 알코올을 타고 드러나는 진한 검붉은 베리 풍미. 적당한 신맛이 균형을 맞춘다. 

 

100% 말벡 품종으로 양조해 18개월 동안 프렌치 오크로 만든 배럴과 푸드르(foudre)에서 숙성한다. 상당히 잘 만든 말벡으로, 5~10년 정도 숙성해서 마시는 게 더 좋을 것 같긴 하지만 지금도 충분히 맛있었다.

 

LA 갈비와도 잘 어울리고. 역시 말벡은 소고기와 잘 어울린다.

 

원래 라갈비는 양념이 본령이지만, 갈비 질이 좋은 것 같아 양념 없이 구웠는데 상당히 맛있었다.

 

아이 둘 포함 여섯이서 2kg 다 먹고 모자라서 양념 갈비와 가브리살까지 추가로 ㅋㅋㅋㅋ 명절 연휴가 이렇게 간다.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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