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김치에 뭘 마실까 하다가,
생각난 코냑 하이볼. 그냥 마시긴 심심해서 장난을 좀 쳐 봤다. 얼음 잰 잔에 코냑 적당량과 진저 에일이나 탄산수 좀 넣으면 코냑 하이볼이지만, 여기에 릴레 블랑(Lillet Blanc)과 오렌지 비터스(Orange Bitters)를 좀 넣어본 것.
비율은 코냑 45ml, 릴레 블랑 15ml, 진저 에일 풀업. 진저 에일 양은 아마 150~180ml 정도 된 것 같다.
가볍게 휘저어 준 후 앙고스투라 오렌지 비터스 2대시 투하.
밸런스가 아주 좋은 하이볼이 되었다. 역시 말아먹은 롱 드링크는 기분 나는 대로 대충 만들어도 제법 마실만 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믹서. 기온이 날로 오르니 아무래도 분다버그나 피버트리 진저 비어를 좀 사둬야겠다.
그나저나 이런저런 하이볼 레시피나 만들어서 유동인구 많은 저잣거리에 하이볼 바라도 만들어 볼까ㅋ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반응형
'일상의 음주 > 칵테일·홈텐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맛있고 만들기 쉬운 가정용 칵테일, 미도리 사워(Midori Sour) (1) | 2023.03.25 |
---|---|
밸런스 좋은 테킬라 하이볼, 스네이크 아이즈(Snake Eyes) (0) | 2023.03.13 |
베르타스 리벤지 스몰 배치 아이리시 밀크 진 feat. 네그로니 (Bertha's Revenge Small Batch Irish Milk Gin feat. Negroni) (0) | 2023.02.27 |
편한게 좋다! 롱 드링크 칵테일 릴레 비브(Lillet Viiv) (0) | 2023.02.20 |
상큼한 칵테일, 롱 사이드카(Long Sidecar) (0) | 2023.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