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하는 소리지만 오늘은 술을 안 마시려고 했는데, 추가근무를 살짝 했더니 술이 땡겨서 편하고 가볍게 마실 한 잔을 찾다 보니 선택한 칵테일, 릴레 비브(Lillet Viiv).
레시피는 아주 간단하다. 얼음 잰 하이볼 글라스나 텀블러에 릴레 블랑(Lillet Blanc)과 토닉 워터를 1:2 비율로 넣은 후 가볍게 저어 주면 끝. 취향에 따라 시트러스, 딸기 등 과일이나 오이 등을 곁들여도 좋다.
주재료인 릴레 블랑(Lillet Blanc)은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세미용(Semillon) 품종으로 만든 보르도(Bordeaux) 화이트 와인 85%에 오렌지 껍질 등을 침출한 시트러스 리큐르(citrus liqueur) 15%를 블렌딩해 만든다.
간단하게 완성. 처음 만들었을 땐 릴레 블랑을 너무 적게 넣었는지 좀 싱거웠는데, 오늘은 아주 밸런스도 좋고 맛있다. 마치 에이드 음료처럼 가볍고 상큼한 맛. 이걸 왜 이제야 다시 만들 생각이 들었는지 안타깝기만 하다.
최근엔 이렇게 아무 생각 없이 쉽게 만들어서 술술 마실 수 있는 롱 드링크 칵테일이 좋다. 요런 레시피를 더 많이 익혀둬야지.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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