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로열 블루 컬러.
로열 브라클라 18년(Royal Bracla aged 18 years).
1년 전에 산 로열 브라클라 21년은 잘 마른 굴비가 되어가고 있는 듯. 위 포스팅에 로열 브라클라 증류소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적어 두었다.
핵심은 역시 '최초의 로열 워런트(Royal Warrant). 1833년 윌리엄 4세가 왕실 조달 허가(Royal Warrant)를 내어주면서 '최초의 로열 스카치 위스키'라는 칭호를 얻게 되었다. 이후 1838년 빅토리아 여왕 재임기에 다시 로열 워런트가 갱신됐다.
중언부언 계속 강조하는 'The First Royal Scotch Whisky'.
아래도 있다. Granted First Royal Warrant by King William Ⅳ in 1833. 풍미 키워드는 Aromatic, Citrus, Complex. 전반적으로 밝고 산뜻하며 상큼하면서도 복합적인 풍미를 예상할 수 있다. 논 칠 필터, 내추럴 컬러.
몰트 마스터는 스테파니 J. 맥클러드(Stephanie J. Macleod). 로열 브라클라뿐만 아니라 애버펠디(Aberfeldy), 듀어스(John Dewar and Sons) 등 바카디 그룹 스카치 위스키 대다수를 담당하고 있는 것 같다. 간지 좔좔...
원동의 뒷면엔 위스키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 있다. 쉐리 캐스크 피니시의 최고봉이며, 칠 필터링이나 컬러링 없이 출시한다는 것. 얼음이나 물을 넣었을 때 헤이즈가 생기는 건 퀄리티 위스키라는 방증이라고. 아마 46%로 출시하는 것 또한 니트로 마실 때, 혹은 보관 중에 온도가 어느 정도 떨어져도 헤이즈가 생기지 않는 최저 도수이기 때문일 거다.
여기서도 빠지지 않는 로열 워런트를 받은 첫 번째 스카치 위스키라는 자랑ㅋ
공식 테이스팅 노트. 풍성하고 복합적인 - 풍부한 스파이스, 크리미 한 바닐라, 크고 즙이 많은 말랑한 과일과 코코아 파우더, 시트러스 오일의 밝은 느낌이 감돈다.
통을 여니 화염병이...
보틀과 레이블, 포장지까지 전반적으로 고급진 느낌... 역시 로열인가 ㅋ
포장지 벗기고 한 컷. 요건 비교적 빨리 마셔 볼 생각이었는데... 과연 ㅋ
다시 화염병으로... 불 붙여서 던지진 않을 것임 ㅋ
일단 빨리 맛을 보고 한 병 더 사야 하려나 ㅋ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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