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의 음주/와인

Champgne Nicolas Maillart, Platine Extra Brut / 샴페인 니콜라 마이야르, 플라탱 익스트라 브뤼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23. 5. 1.

WINEY 멤버들과 함께 마셨던 샴페인, 니콜라 마이야르 플라탱(Champagne Nicolas Maillart Platine).

 

Champgne Nicolas Maillart, Platine Extra Brut / 샴페인 니콜라 마이야르, 플라탱 익스트라 브뤼 

은은한 이스트와 토스트, 산화 뉘앙스와 유산향이 어우러져 매력적인 첫인상을 선사한다.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oxidative 한 스타일의 전형이랄까. 과일 풍미가 도드라지지는 않으면서도 순수한 핵과 풍미와 깔끔한 시트러스 산미를 겸비하고 있다. 가성비를 넘어 가심비 있는 스타일. 가격이 더 오르지 않기만을 바랄 뿐. 

 

빌레 알레렁(Villers Allerand), 에퀼(Ecueil) 프르미에 크뤼와 부지(Vouzy) 그랑 크뤼의 포도를 사용하며 품종 비율은 피노 누아(Pinot Noir) 67%, 샤르도네(Chardonnay) 26, 피노 뫼니에(Pinot Meunier) 7%. 2013, 2014,2015, 2016년 빈티지를 블렌딩 했다. 발효는 나무통에서 효모 잔여물과 함께(sur lies) 진행하며 젖산 발효는 하지 않는다. 데고르주멍은 22년 7월에 진행했으니 제법 긴 숙성 기간을 거친 셈이다. 도자주는 리터 당 3.5g. 알코올 12.5%.

 

마이야르(Maillart) 가문의 포도 재배 역사는 1753년 샤므리(Chamery) 인접 마을에서 포도나무를 재배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수도원에서 일했던 피에르 마이야르(Pierre Maillart)가 1533년에 작성한 기록에 의하면, 실제 전통은 훨씬 더 오래되었을 수도 있다고 한다. 9대손인 니콜라 마이야르(Nicolas Maillart)는 공학과 양조학을 전공한 후 2003년부터 가업을 이었다. 테루아의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낸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으며, 지속 가능 농법을 지향해 HVE(high environmental value) 인증을 받았다. 포도밭은 모두 몽타뉴 드 랭스(Montagne de Reims)의 프르미에 크뤼와 그랑 크뤼로, 최상의 테루아를 지닌 밭들이다. 피노 누아가 75% 정도를 점유하는 메인 품종. 나머지는 샤르도네(Chardonnay).

양조 초반 몇 시간에 특히 주의를 기울이며, 이후에도 정기적인 시음을 통해 상황을 체크한다. 포도의 품종에 따라 양조 및 숙성 과정에서 배트(vat)와 배럴(barrel)을 구분해 사용하며, 리저브 와인 또한 부분적으로 배럴에서 숙성하고 있다. 다양한 와인을 블렌딩해 품질을 유지하는 동시에 복합미를 부여하며, 독창적이고 표현력이 뛰어난 샴페인을 만든다. 오랜 기간 지하 셀러에서 숙성해 풍미를 향상하고, 데고르주멍을 진행한 후에도 몇 개월 안정화를 진행해 출시한다.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