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러시안(White Russian). 주말 낮의 한잔으로 적절한 칵테일이다. 하지만 러시아는 싫다(?!);;;
예전에 조주기능사 자격증 준비할 때 한 번 만들어 보고 거의 2년 만인 것 같다. 맛있는 칵테일이지만 우유가 들어가서 좀 무거운 느낌이라 자주 즐기게 되지는 않는달까. 그래도 오늘은 왠지 땡기는 날이라 한 잔 말아 보았다.
대신 특별한 킥을 첨가하기로.
일단 커다란 얼음을 넣은 올드 패션드 글라스에 보드카, 깔루아, 우유를 1파트씩 동일하게 넣고,
마지막으로 코코넛 럼을 1/2 파트 추가로 투입한다. 코코넛 럼은 쉽게 구할 수 있는 말리부로 대체 가능하다. 그리고 몇 번 가볍게 스터해 주면 완성. 참 쉽죠?
... 그런데 완성작 사진을 못 찍었다;;; 야구 보며 마시느라 바빠서-_- 그래봐야 베이지 색 액체긴 하지만^^ 우유와 코코넛의 고소함과 깔루아의 커피맛이 어우러져 알코올 넣은 베리에이션 커피 같기도 하다. 그리고 왠지 솔티드 캐러멜 같은 뉘앙스가 살짝 감도는 것 같기도. 어쨌거나 상당히 맛있어서 순식간에 한 잔을 비웠다. 주말에 가끔 마시게 될 듯.
마시게 되면 완성 사진은 하나 추가해야지^^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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