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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칵테일·홈텐딩

레플스 오리지널 칵테일 싱가포르 슬링(Singapore Sling)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23. 10. 3.

세상 번잡한 칵테일, 싱가포르 슬링(Singapore Sling).

 

 

레플스 오리지널 싱가포르 슬링(Raffles' Singapore Sling)

지난 주말엔 재료가 많기로 소문난(?) 칵테일, 싱가포르 슬링(Singapore Sling)을 만들어 봤다. [레시피_7] 싱가포르 슬링(Singapore Sling) 어제의 진토닉에 이어 오늘도 진 베이스 칵테일, 싱가포르 슬링(S

wineys.tistory.com

예전에 만들 땐 체리 히어링(Cherry Heering)이 없어서 야매(?)로 만들었는데, 이번엔 제대로 재료를 갖췄다. 여전히 그레나딘 시럽이 없어서 딸기 시럽으로 대체했지만 ㅋㅋㅋㅋ

 

레시피는 런던 드라이 진 30ml, 체리 히어링 15ml, 베네딕틴 돔 7.5ml, 쿠엥트로 75ml, 그레나딘 시럽 10 ml, 라임 주스 15 ml, 파인애플 주스 120 ml, 앙고스투라 비터 1대시를 넣고 셰이킹.  

 

재료의 양이 넘나 많아서 셰이커를 절반 이상 채운다. 여기에 얼음까지 넣으니 흔들기가 어려울 지경.

 

완성.

 

아, 아니다... 체리. 파인애플 슬라이스는 과감히 생략.

 

한 모금 맛을 봤더니 으아... 너무 달다. 머리가 아플 정도로 달아! 하긴, 파인애플 주스에 시럽, 달디 단 리큐르들을 때려 부었으니 달지 않을 수가 없다. 

 

그래서 탄산수로 잔의 남은 부분만큼 풀업을 해 주었다. 실제로 최근엔 이렇게 탄산수를 추가하는 레시피가 많은 듯. 시럽의 양은 줄이고. 탄산을 넣은 후에는 그럭저럭 마실만해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달다. 한 잔을 다 비우고 나니 속이 니글거릴 정도로. 칼로리는 또 얼마나 높을지;;;

만들기 번거롭고 부담스럽게 달코 칼로리 높고... 요즘 스타일의 칵테일은 아니다. 아마 다시는 만들지 않을 것 같다. 네버!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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