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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위스키·브랜디·리큐르·기타증류주

토레스 10년 숙성 더블 배럴 브랜디(Torres 10 Double Barrel Brandy)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23. 12. 24.

토레스 10 더블 배럴 브랜디(Torres 10 Double Barrel Brandy). 스페인의 와인 명가 토레스(Torres)에서 만드는 포도 브랜디다.

가끔 더 현대 와인 코너에서 행사 문자가 오는데, 가장 땡기는 건 '토레스 10년 숙성 브랜디'였다. 그런데 이번엔 토레스 10년 숙성 브랜디 대신 '토레스 더블 배럴'이 적혀있어서 더욱 궁금했다. 하지만 한 병 때문에 여의도 가긴 애매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마침 갈 일이 생겨서 운 좋게 구매하게 되었다. 그러고 보니 산 펠레그리노 탄산수 안 받아왔네 ㅠㅠ

 

매장에 가 보니 더블 배럴 말고 예전에 알던 토레스 10년 숙성, 스파이스를 침출한 스파이스드(Spiced)와, 20년 숙성도 있다. 20년 숙성은 작년 5월 출시됐을 때만 해도 10만 원이었는데 1년 만에 가격이 두 배가 되었네;;;

그런데 일반 10년 숙성과 더블 배럴의 차이는 뭘까?

출처:  torresbrandy.com

일반 토레스 10은 아메리칸 오크에서 솔레라(solera) 방식으로 10년 숙성한 반면, 토레스 10 더블 배럴은 아메리칸 오크에서 솔레라 방식으로 숙성하다가 마지막에 뉴 아메리칸 오크에서 피니싱 했다.

 

 

Torres Brandy. Mastery and tradition since 1928

FIND OUT HOW BRANDY IS MADE Torres Brandy is the result of the Familia Torres nearly century-old mastery of the art of distillation.

www.torresbrandy.com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라인업을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

 

박스는 없는 줄 알았는데 박스도 있어서 더 좋았다는.

 

하단에는 솔레라 방식이라는 문구와 100% 포도로 만든 브랜디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요 문구 또한 아메리칸 오크 배럴에서 전통 방식으로 숙성하다가 새 아메리칸 오크에서 피니싱 했다는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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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틀 모양이 아주 예쁘다. 

 

레이블의 블루 & 골드 컬러도 취저.

 

알코올은 38%, 용량 700ml. 도수가 낮아서 니트나 온 더 락으로 마셔도 좋을 것 같다. 물론 하이볼에 써도 맛있을 듯. 

 

그런데 마개가 조금 독특하게 생겼다.

 

아마도 그냥 플라스틱 트위스트 캡일 것 같은데 열어 봐야 알 것 같다.

 

언제 마시게 되려나... 빨리 마시고 싶어 현기증이 나지만 앞에 밀린 게 많으므로;;;

 

나중에 기회 될 때 일반 10이랑 20도 사 봐야지^^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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