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에 출시된 러셀 리저브 싱글 배럴 라이(Russell's Reserve Single Barrel Rye).
이미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싱글 배럴 버번에 이어 또다시 품절 대란을 일으킬 것 같다. 와일드 터키(Wild Turkey), 그중에서도 러셀 리저브(Russell's Reserve) 시리즈의 팬이 워낙 많으니까. 얼마 전 에디 러셀이 내한한 것도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 큰 화제가 됐었다.
얼마 전 이마트에 러셀 리저브 싱글 배럴 라이가 처음 풀렸을 때도 판매 시작하자마자 매진된 매장이 상당히 많았다고.
하지만 나는 회사 바자회 장터에서 구매했다. 그것도 이마트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사은품까지 더해서.
레이블 하단에는 켄터키 버번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마스터 디스틸러 부자, 지미 러셀(Jimmy Russell)과 에디 러셀(Eddie Russell)의 사인이 담겨 있다.
No. 4 앨리게이터 차 배럴(No. 4 alligator char barrels)에서 숙성한 라이 위스키를 부자가 엄선해 풍미와 컬러 유지를 위해 칠 필터링을 하지 않았다. 알코올은 52%.
공식 테이스팅 노트는 진한 앰버 컬러. 레몬, 바닐라, 오렌지 필과 진저 노트를 동반한 스파이스 오크 아로마. 후추, 바닐라, 담배 풍미. 배와 후추 열매 피니시.
사은품도 제법 훌륭하다.
올여름 내내 많이 풀렸던 구리 도금 알루미늄 잔.
사이즈가 살짝 애매하지만 시원하게 칠링 해서 맥주잔으로 쓰거나 모스코 뮬, 아니 켄터키 뮬(Kentucky Mule) 글라스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오리지널 믹스넛도 소심하게 한 봉지가 아니라 한 박스를 주신다. 그것도 HBAF...
그리고 락 글라스에는 각인 서비스까지...
요렇게 생긴 각인 기계서 원하는 문구를 바로 각인해 주셨다.
이외에 사내 바자회에서는 다양한 굿즈도 판매하고 있었다.
브랜드 앰버서더님이 직접 오셔서 글렌 그란트(Glen Grant)와 와일드 터키의 다양한 위스키들도 판매했다.
가격도 저렴하고 사은품도 많고... 우리 회사 담당자 능력 무엇 ㅎㄷㄷ
수입사 보호를 위해 가격은 비밀♥
와일드 터키와 글렌 그란트 테이스팅 클래스도 진행했다. 예전에 클래스를 들어본 적이 있는데 정말 알차고 좋았던 기억.
어쨌거나 이렇게 또 한 병 채우고 나니 곳간이 든든하다. 예쁘게 활용해 줘야지.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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