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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와인

Dominique Cornin, Macon-Chaintre 2020 / 도미닉 코르낭, 마콩-찬트르 2020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24. 9. 13.

도미닉 코르낭, 마콩-찬트르(Dominique Cornin, Macon-Chaintre). 맥주나 한 잔 할까 하다가 화이트 와인이 강렬하게 땡겨서 선택한 와인.

 

저녁 식사 메뉴인 피자와도 아주 잘 어울렸다.

 

은은한 플로럴 허브와 가벼운 시트러스, 자두, 풋사과 풍미.  입에 넣으면 가벼운 바디에 강하지 않은 신맛과 중성적인 미감, 은근한 미네랄 뉘앙스가 어우러진다. 임팩트는 없는 편이라 뭔가 심심한 듯하면서도 편안해서 그런지 술술 넘어간다. 저녁 반주로 마시면 보통 반 병을 넘기지 않는데, 이날은 2/3병 가까이 마신 듯.

편안한 데일리 화이트를 찾는다면 추천할 만하다.

 

도미닉 코르낭은 부르고뉴 지역 최남단에 위치한 마콩 찬트르(Macon-Chaintre) 지역을 중심으로 10 헥타르의 포도밭을 보유하고 있다. 2003년부터 유기농과 바이오다이내믹으로 포도밭을 관리하며 제초제를 비롯한 화학 약품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주로 올드 바인인 그의 포도밭에서 나온 포도들은 손으로 수확하며, 스틸 탱크에서 숙성을 거친다. 포도는 손 수확하며 뉴매틱 프레스에서 천천히 압착한다. 차가운 온도에서 잔여물을 침전한 후 온도 조절 탱크에서 배양 효모 없이 자연스럽게 발효한다. 이후 모든 와인은 도멘에서 병입한다.

<와인 애드버킷(Wine Advocate)>은 도미닉 꼬르낭을 “꼭 지켜봐야 할 생산자"로 언급했고, <디캔터(Decanter)>의 팀 앳킨(Tim Atkin) 역시 “주목할 만한 톱 10 생산자”로 칭했다.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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