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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냥의 취향/음식점

[후쿠오카] 소루리바(ソルリバ), 동네 아지트형 사케바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25.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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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후쿠오카 여행 때부터 가 보고 싶었던 사케바, 소루리바(ソルリバ). 이번에야 방문할 수 있었다. 

 

가게가 좁아 예약하지 않으면 웨이팅 가능성이 있다. 예약은 인스타그램 DM으로 할 수 있다.

 

 

하카타사카바 소루리바 · 일본 〒810-0004 Fukuoka, Chuo Ward, Watanabedori, 2 Chome−3−32 三角市場内

★★★★☆ · 이자카야

www.google.com

위치는 텐진 남쪽, 야쿠인역과 와타나베도리역 사이에 있다. 

 

일단 벽에 붙은 사케 레이블들이 ㅎㄷㄷㄷㄷ

 

창문가의 댓병들도...

 

앉자마자 사케 마시러 왔다고 했더니, 사장님이 첫 잔으로 내어주신 AKABU NEW BORN.

 

최근 실력이 오르는 양조장이라며 강추하셨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도 나쁘지 않았던 생산자.

 

다찌 가운데 있는 오뎅. 요게 만능 육수 역할을 하는 듯,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시더라.

 

오마카세 오뎅 주문해서 먹었는데, 오... 넘나 맛있는 것. 사케가 술술 들어갈 맛이다. 물론 술 마시지 않는 동행인도 매우 좋아했음.

 

두 번째 잔은 주욘다이(十四代). 와... 주욘다이는 확실히 주질이 다르다.

 

번역기를 돌려 보니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의 일본주라는 콘셉트라는데... 저렴한 가격이라... ㅋㅋㅋㅋ 아무튼 컨셉에 맞게(?) 준마이가 아니라 양조 알코올을 섞었다. 하지만 정미율은 55%로 제법 높다. 알코올은 15%.

 

보리된장을 얹은 오이. 이거 넘나 맛있어서 저 보리된장을 히타의 간장집에서 구매했다 ㅋㅋㅋ

 

오징어가 눈에 보이길래 시켰는데... 와, 이거 왤케 맛있는 겨. 여기 오징어 맛집이었네...

 

마지막으로 지콘 준마이긴조 오마치 히이레(而今 純米吟釀 雄町 火入). 

 

지콘을 이번 12월에 처음 마셨는데, 한 번 연이 닿으니 마실 일이 제법 생긴다 ㅋㅋㅋ

 

오뎅탕에 들어있던 소시지가 맛있어 보여 주문했는데 실제로 맛있다. 아쉬운 건 물어 너무 오래 들어 있어서 물렁해진 식감.

 

마지막은 아라마사(新政). 

 

아라마사 탠저린 2024. 전작이 있어서 요거 딱 한 잔만 마시려 했는데, 하필 막병에 양이 부족하다. 

 

그래서 탠저린은 서비스로 받고, 주인장이 새로 내어주신 것.

 

아라마사 코스모스 2024. 

 

사실 이 날은 기분 좋은 일이 있어서 그냥 시끄럽게 떠들며 벌컥벌컥 마셨다. 다른 날 같았으면 간단한 메모라도 적어 두었을 텐데.

 

좋은 술을 이렇게 마시는 것도 좋은 거지.

 

소루리바는 기분 좋게 쭉쭉 마셔도, 진지하게 마셔도 좋은 분위기다. 후쿠오카에 다시 온다면 꼭 다시 들러야 할 곳.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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