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그냥 맥주보다 더 시원한 한 잔!
이름하여 '호가든 로제 온 더 모스카토 아이스 큐브(Hoegaarden Rosee on the Moscato Ice Cubes)'.
파인트에 담겨 있는 저 얼음은 그냥 얼음이 아니다. 모스카토 다스티(Moscato d'Asti)를 얼린 것. 더운 여름 쥬스나 칵테일에 넣어 마시기 딱 좋다. 그냥 얼음은 시원해서 좋지만 녹으면 음료가 밍밍해져 버리는데 모스카토 얼음은 녹아도 풍미가 좋기 때문에 끝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모스카토 한 병을 혼자, 혹은 둘이 마시면 단맛에 물려서 다 못 마실 때가 있는데 버리지 말고 얼음으로 얼려 보자. 정말 유용하다.
물론 어울릴 만한 음료/술에 넣어야 하는 건 기본. 요 호가든 로제도 적당한 음료 중 하나다.
컬러도 차암 예쁘다. 호가든의 체리/베리 풍미에 모스카토 특유의 상큼한 시트러스/서양배 향과 새콤달콤한 맛이 더해져 즐거움이 배가된다. 호가든 로제의 알코올이 3%, 모스카토의 알코올이 5% 정도니까 외려 알코올 농도를 조금 높이는 효과도 있다. 파인트 잔에 가정용 얼음기에 얼린 모스카토 큐비 5~6개 정도 넣고 호가든 로제 250ml 넣으니 딱 알맞다. 더운 여름밤을 식혀 줄 한잔으로도, 주말 오전 브런치와 가볍게 즐길 음료로도 적당하다. 시도때도 없이 암때나 마셔도 좋을 듯.
개인 척한 고냥이의 [와인저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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