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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맥주

Hoegaarden Cherry / 호가든 체리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17. 7. 28.


호가든 레몬이 너무 술술 들어가는 바람에, 



호가든 체리(Hoegaarden Cherry)도 오픈 결정.





요건 천연 체리 쥬스와 체리 블로썸 아로마.



 


역시 한국에서 제조했으며 알코올은 4.9%. 원재료는 정제수, 맥아, 밀맥아, 전분, 홉, 효모, 오렌지 필, 코리앤더 씨드, 사과 펙틴, 체리 시럽, 산도조절제, 효소제, 영양강화제, 효모영양원(염화칼슘). 기본 재료는 호가든 레몬과 동일. 아니, 호가든과 동일한 거겠지.





그렇다고 합니다.





Hoegaarden Cherry Witbier / 호가든 체리

잘 익은 수박을 갈아 만든 듯한 탁한 체리 컬러. 헤드 컬러는 색소 안 넣은 딸기우유 같은 예쁜 화이트 핑크. 그런데 금방 사라진다. 따를 때 살짝 코를 대니 체리 사탕 같은 향이 확 올라온다. 그런데 그 향이 너무 인위적이고 강하다. 붉은 꽃(향을 표방한 인공향) 같은 향도 있긴 한데, 향수도 아니고 방향제도 아니고... 뭔지 모르겠지만 그닥 기분 좋지는 않다. 베이스에는 호가든의 풍미가 드러나지만 결국 체리로 수렴. 체리다 체리... 체리... 체리라고!!! 아아아아아아아아앜ㅋ


요건 다시 먹지 않겠다. 지인의 말을 들었어야 했어. 호기심이 언제나 좋은 것은 아니다.




개인 척한 고냥이의 [와인저장고 맥주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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