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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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와인

Mongeard-Mugneret, Bourgogne Pinot Noir 2017 / 몽자르 뮈네레 부르고뉴 피노 누아 2017

개인 척한 고냥이 2019. 11. 3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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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이'로 유명한 부르고뉴 와인, 도멘 몽자흐-뮈네헤(Domaine Mongeard-Mugneret). 나는 그냥 몽자르-뮈네레라고 발음하는 게 편하니까^^;;

 

 

본 로마네(Vosne-Romanee) 마을에 위치한 몽자르 뮈네레는 몽자르(Mongeard) 가문이 1620년 설립해 8대를 이어오고 있다. 몽자르 뮈네레 라는 이름이 된 것은 1945년인데, 현재 오너인 뱅상(Vincent)의 할아버지인 으젠느 몽자르(Eugène Mongeard)와 할머니인 에드메 뮈네레(Edmée Mugneret)의 성에서 함께 따온 것이다. 원래 1940년대까지는 주로 포도 재배자(Vigneron)로 활동했는데, 그들의 포도를 사 간 것은 역사적으로 도멘 드 라 로마네 콩티(DRC)를 비롯해 마르퀴스 당제르빌(Marquis d’Angerville), 앙리 구주(Henri Gouges) 등 쟁쟁한 생산자들이었다고. 1940년 으젠느가 죽고 11살의 어린 나이에 도멘을 물려받은 장(Jean)은 5년 뒤인 1945년부터 와인을 양조하기 시작했는데,  포도를 사 가던 앙리 구주가 직접 병입할 것을 권유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장의 아들인 뱅상은 1975년부터 양조에 참여해 지금까지 몽자르 뮈네레를 이끌고 있다. 현재 몽자르 뮈네레리시부르(Richebourg), 그랑 에세조(Grand-Echezeaux) 등 그랑 크뤼를 포함해  35개 아펠라시옹(Appellation)에서 총 30ha의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다. 

 

2012년 부르고뉴를 방문했을 때 리시부르 호텔에 묵었는데 바로 그 근처에 도멘 몽자르 뮈네레가 있었다. 산책하면서 지나갔었는데... 꿈이었나ㅠㅠ

 

 

불친절한 프랑스어 백 레이블. 하지만 맛있으니까, 그리고 구글 번역은 친절하니까 괜찮다.

 

 

아래는 구글 번역 결과(를 약간 수정한 것). 매우 일반적인 얘기가 적혀 있네;;

Our family estate consists of 30 hectares in regional AOC, Villages, Premiers Crus and Grands Crus.  The white wines are made from the Chardonnay grape and the red wines from Pinot Noir.  These appellations are spread over eleven well-known towns of the Coast: Beaune, Savigny Les Beaune, Pernand Vergelesses, Nuits-St.-Georges, Vosne Romanée, Flagey Echezeaux, Vougeot, Chambolle Musigny, Gevrey Chambertin, Fixin, Marsannay Clos du Roy. Our production is exclusively sold in bottles. Practicing very little or no filtration some vintages may have a slight deposit. This does not alter the quality of the wine, be it contrary, it contributes to a harmonious aging.  http: www.mongeard.com

 

 

Domaine Mongeard-Mugneret, Bourgogne Pinot Noir 2017 / 도멘 몽자르 뮈네레 부르고뉴 피노 누아 2017

검보라빛 기운이 감도는 영롱한 루비 컬러. 향긋한 바이올렛, 완숙한 체리, 라즈베리 아로마에 커런트 힌트, 톡 쏘는 스파이스와 시원한 허브향이 더해지는데 향의 밀도가 높다. 입에 넣으면 확연히 도드라지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신맛이 입맛을 돋워 준다. 체리, 붉은 자두, 작은 알 붉은 베리 등 새콤달콤한 맛과 은근한 타닌감, 그리고 매우 은은하게 드러나는 토스티 힌트. 시간이 지날 수록 정향과 농가 뉘앙스 또한 살짝 디벨롭된다. 지역 단위 와인임에도 밸런스가 잘 잡혀 있어 우아한 인상을 주며 구조감 또한 좋다. 확실히 명가의 품격이 느껴진달까.

 

어릴 때 즐겁게 마시는 용도의 와인이지만 3-4년 정도 놓아두면 디벨롭된 부케와 함께 더욱 맛있게 마실 수 있을 것 같다. 28-55년 수령의 피노 누아를 손수확하여 가지를 제거한 후 양조한다. 2번 사용한 배럴에서 숙성.

 

 

오리고기와 함께 즐겼는데 찰떡궁합이다. 오리를 먹을 때 자꾸 피노 누아를 찾게 된달까.

 

 

개인 척한 고냥이의 [알코올 저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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