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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위스키·브랜디·리큐르·기타증류주

디아지오 2019 스페셜 릴리즈 (Diageo 2019 Special Releases Collection)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20. 5. 23.

출처: https://www.diageo.com

기다리던 디아지오 2019 스페셜 릴리즈 컬렉션(Diageo 2019 Special Releases Collection)이 드디어 수중에 들어왔다!! 해외에는 이미 작년에 풀렸지만('19년 릴리즈니까;;) 한국에 공식 출시된 것은 5월 15일 전후. 


 

2019 Special Releases Collection unveiled

2019 Special Releases Collection unveiled

www.diageo.com

Special Releases 2019 Collection

  • Cardhu 14-Year-Old : Smooth and generous, a small batch double matured for two years in Amontillado sherry-seasoned hogsheads
  • Cragganmore 12-Year-Old : An unusual smoky expression of a Speyside classic, never released before, matured in refill American oak casks
  • Dalwhinnie 30-Year-Old : Extra-mature & gentle highland malt with rich flavours from over thirty years of maturation in refill hogsheads and butts
  • Lagavulin 12-Year-Old : Powerful & peaty, the king of Islay, a small batch of Lagavulin matured in refill American oak casks
  • Mortlach 26-Year-Old : Rich & bold, a small batch of ‘ The Beast of Dufftown’ matured in first-fill Pedro Ximenez/Oloroso-seasoned casks
  • Pittyvaich 29-Year-Old : A 1989 ghost, double matured in Pedro Ximenez & Oloroso sherry seasoned casks
  • Talisker 15-Year-Old : Rugged & smoky, made by the sea, the first ever release of Talisker as a 15 year old, matured only in freshly charred American oak hogshead
  • The Singleton of Glen Ord 18-Year-Old : A previously unreleased expression of lively rich fruit & spiced oak matured in freshly charred American oak hogshead

위와 같이 총 8종의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Single Malt Scotch Whisky)로 구성되어 있다. 모두 캐스크 스트렝쓰(Cask Strength) 제품. 2001년 처음 시작되었다는데, 구성과 제품 수가 바뀌는 경우도 있다. 집에 있는 쿠 릴라 15년 언피티드 몰트(Caol Ila 15 yo Unpeated Malt)가 바로 2018년 스페셜 릴리즈 중 한 병.

 

출처: 네이버 위스키 코냑 클럽

한국에는 모트락 26년(Mortlach 26 Years Old)을 제외한 7종이 출시되었다. 어차피 난 들어왔어도 못 살 가격이다... 2X년 이상 숙성부터는 가격이 넘사벽으로 뛰기 때문에. 투자용으로 사는 건 가능하겠지만 난 그런 성격은 아니니까;;; 들어온 보틀들도 상당히 소량만 수입된 것 같다. 주요 몰트바/샵에도 한정 수량만 입고됐다고 하니. 장기 숙성 제품들은 거의 100병 언더 단위로 들어온 듯. 

 

어쨌거나 이번 2019년 스페셜 릴리즈에 특별히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바로,

외관이다. 

 

여심이 얼굴인증으로 열리듯, 나의 마음도 레이블로 열리ㄴ...

 

레이블 쩔어!!!

 

사실 2018년까지는 SR들도 그냥 별것 없이 무난한 외관이었다.

출처: diageo.com

 

그런데 2019년 SR은 레이블이 내추럴 컨셉으로 잡히면서 상당히 아름다워졌다.

라가불린 12년(Lagavulin 12 yo)은 날렵하고 용맹스러운 매,

 

크라겐모어 12년(Cragganmore 12 yo)는 귀여운 올빼미,

 

탈리스커 15년(Talisker 15 yo)은 맛있는 굴;;;  'made by the Sea'라는 슬로건이라 굴과 해조류를 표현한 듯.

 

너무나도 마음에 드는 컨셉과 디자인이다.

 

카듀 14년(Cardhu 14 yo)도 물량이 없어서 못 산 게 아쉽다. 화사한 보타닉&프루티 디자인이 아주 매력적이었는데ㅠㅠ

카듀야... 2020년 SR때는 꼭 만나자..ㅠㅠ

 

통 뒤편에 적힌 위스키 소개. 각 위스키들의 시음기는 아래 포스팅 참고.

 

 

Review - Diageo Special Releases 2019

It is that time of the year again - Diageo, Scotland's largest whisky producer, has unleashed the 2019 edition of its Special Releases ...

whiskyforeveryone.blogspot.com

 

 

마시려고 산 거지만 쉽게 오픈하기 어려울 것 같다... 통까지도 너무 예뻐서, 항상 빈 병과 통은 버렸는데 이 녀석들은 그렇게 못 할 것 같아. 굴비각, 린정 ㅇ ㅇㅈ.

 

개인 척한 고냥이의 [알코올 저장고]

 

더보기

2019년 SR을 받자마자 2020년 SR 출시 소식이 떴다! 게다가 19년 SR과 컨셉과 라인업이 같다!!

 

디아지오 클래식 몰트 스페셜 릴리즈 2020 출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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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탈리스커, 라가불린, 카듀, 크라겐모어 네 병을 노려봐야겠다. 그런데 크라겐모어의 숙성기간이 20년으로 늘어서, 가격이 과연 커버 가능한 수준일지... 왠지모르게 안 땡기는 싱글톤으로 선회해야 하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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