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개봉기에 이어 쥬얼아이스 싱글 메이커 사용기입니다.
이 포스팅은 쥬얼아이스 서포터즈에 선정되어 물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
체험단 선정으로 제공받은 물품이지만, 그렇다고 뻥을 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능... 얄짤없는 직 비교 들어갑니다ㅋㅋㅋ
두둥! 싱글 메이커 등장... 확실히 모양 참 이쁩니다. 얼음 모양도 예뻐야 할 텐데...
비교군으로는 기존에 사용하던 조* 아이스볼 메이커를 사용했습니다.
얼음을 담을 쇼트 즈위젤 온 더 락 글라스와 벤로막(Benromach) 위스키도 준비합니다.
이제 얼음을 꺼낼 차례.
위에서 보니 몰드가 살짝 벌어져 있고 물 투입구로 얼음이 빼꼼히 올라왔습니다. 바깥세상이 궁금했니? ㅋㅋㅋㅋ
근데, 이거 얼음이 꽝꽝 얼어서 몰드가 잘 안 빠지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잘 빠집니다. 꺼내 놓은 지 한 2-3분 정도 지난 것 같은데 전혀 힘을 쓸 필요가 없어요. 그냥 쑤욱 빠집니다.
물받이 아래쪽에 얼음이 제법 두툼하게 얼어 있습니다. 저기로 뿌연 공기방울이 다 밀려나가는 거겠죠. 그러고 보니 가운데가 좀 뿌연 것 같기도 합니다.
몰드를 열어봅니다. 각진 모양은 확실히 예쁘네요. 그런데, 기대보다는 뭔가 좀 뿌연 것 같은데...
라고 생각했지만 자세히 보니 겉 부분만 상온 노출로 뿌옇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안쪽은 상당히 투명하네요.
온 더 락 글라스에 넣어 보았습니다.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한 부분이 조금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맑고 깨끗합니다. 갑자기 광고 카피가 떠오르는군요.
"깨끗하게, 맑게, 자신 있게~"
... 네, 아재 인증 맞습니다, 맞고요;;;
그럼 조* 아이스볼은?
볼의 절반 정도가 뿌옇습니다. 꼭지와 가운데 라인도 좀 더 명확하게 티가 나고요. 그래도 기존엔 좋다고 잘 사용하던 것인데, 차이가 극명하다 보니 조금 애잔합니다.
직 비교샷... 이건 뭐 육안으로만 봐도 차이가 너무 크네요.
위스키를 따른 상태. 지금 모양도 모양이지만 지속력은 어떨까요? 위스키 맛을 천천히 즐기려면 사실 중요한 건 지속력입니다.
25분이 지난 후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먼저 조* 아이스볼. 잔을 돌려주지 않아서 한쪽이 좀 많이 무너진 감이 있긴 합니다.
그리고 쥬얼아이스. 똑같이 잔을 돌려주지 않았는데 거의 멀쩡하네요;;; 심하게 무너진 부분도 없고 얼음 크기도 더 큽니다.
이건 대략 40분 후의 모습입니다. 차이가 더욱 극명해지는군요.
위스키 온 더 락을 즐길 때 쥬얼아이스를 써야 할 명확한 이유를 확인했습니다. 이 정도면 여름에도 풍미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시원한 위스키를 즐길 수 있겠네요. 주말에는 와이프랑 듀얼 메이커 얼음을 이용해 아이스커피를 마셔봐야겠습니다. 예전엔 드립 커피를 조* 아이스볼로 칠링해서 마셨었는데 얼음이 너무 빨리 녹아서 불만이었거든요.
추가로,
물을 부어두었던 물받이 안쪽입니다. 얼음이 좀 녹으니 가운데의 공기 방울이 좀 더 명확하게 보이는 것 같네요.
그래서 얼음을 꺼내 보았더니, 헐... 가운데가 아주 텅 비어 있습니다. 엄청나네요. 이렇게 공기를 쏙 빼서 얼려주니 단단하고 오래가는 거겠죠. 조*야... 이제까지 수고 많았어. 이제 너는 안녕이야... 푹 쉬렴ㅠㅠ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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