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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위스키·브랜디·리큐르·기타증류주

Chivas Regal aged 12 years / 시바스 리갈 12년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20. 10. 26.

시바스 리갈 12년(Chivas Regal  aged 12 years)

 

 

키 몰트는 스페이사이드(Speyside)의 스트라스아일라(Strathisla). 기본 라인업은 12년, 18년, 25년인데, 최근에는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듯하다. 스탠더드 위스키는 시바스 리갈이 아닌 패스포트로 출시된다고. 최근 국내에 재출시 기사가 떴었다. 그러고 보니 대학 1학년 때 처음 마셔 본 위스키가 바로 패스포트였다.

 

 

1801년 제임스 & 존 시바스 형제가 설립했으며, 현재는 페르노리카 소속이다. 

 

 

잔은 슈피겔라우 빌스베르거 애니버서리 다이제스티브 글라스.

 

 

Chivas Regal aged 12 years Blended Scotch Whisky / 시바스 리갈 12년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처음에는 톡 쏘는 스파이스와 화한 허브가 강하게 드러나 상당히 자극적인 느낌이다. 하지만 따라 놓고 이 글을 쓰며 천천히 즐기다 보니 부담스러운 인상은 사라지고 달콤한 꿀과 캐러멜, 가벼운 사과와 시트러스, 은근한 너티함이 드러난다. 급하게 들이켜기보다는 따라 놓고 천천히 즐기기에 적당한 술.  

 

그래, 급할 것도 없고 서두를 필요도 없다. 인생을 좀 대국적으로 살아야지.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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