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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시아6

Alvaro Palacios, Petalos 2019 / 알바로 팔라시오스, 페탈로스 2019 오랜만에 페탈로스(Petalos). 셀러에 2020 빈 한 병을 가지고 있는데, 그보다 1년 전 빈티지가 더 저렴한 가격에 이마트 행사에 나와서 구매했다. 페탈로스가 2만 원대 초중반이면 안 살 수 없는 거지. 스페인의 젊은 고목, 알바로 팔라시오스 - 와인21닷컴 보르도에서의 경험과 함께 알바로 팔라시오스의 와인을 설명하는 중요 포인트는 스페인의 숨은 산지에 대한 주목이다. 그의 아이콘 와인 레르미타(L’Ermita)만 보아도 그 사실을 쉽게 이해할 수 www.wine21.com 알바로 팔라시오스(Alvaro Palacios)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양조가 중 하나.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섬세하면서도 구조감이 명확한 와인을 만든다. 페탈로스가 나오는 비에르조(Bierzo)를 비롯해 가족의 근거지였던.. 2024. 3. 1.
Altos de San Esteban, La Perra Gorda 2015 / 알토스 데 산 에스테반 라 페라 고르다 2015 비가 오락가락하던 주말, 부모님 집에서 마신 와인. 알토스 데 산 에스테바 라 페라 고르다(Altos de San Esteban La Perra Gorda). 레이블에 그려진 닥스 훈트가 단순하지만 귀여운 느낌을 주는 와인이다. 레이블만 보면 랑그독 와인 '롱 독'이 떠오르기도. 신세계 와인 같은 느낌도 든다. 빈티지는 레이블 우측 상단에 숨겨져 있다. 생산지는 비에르조(Bierzo). 멘시아(Mencia) 품종으로 최근 명성을 얻고 있는 지역이다. 그런데 이 와인은 공식적인 비에르조 DO는 아닌 것 같다. 레이블 어디에도 그런 표시는 없다. 검색을 해 보니 2018년까지는 비노 데 라 티에라(Vino de la Tierra de Castilla y Leon) 등급으로 생산한 것 같다. 2019년부터는 .. 2021. 5. 17.
Pittacum, Bierzo 2012 / 피타쿰 비에르조 2012 캡슐에 왠 이집트인 같은 얼굴이... 하지만 스페인 와인이다. 피타쿰 비에르조(Pittacum Bierzo). 처음 보는 생산자인데, 딱 두 가지 보고 샀다. 비에르조에서 멘시아(Mencia) 품종으로 만든 와인이라는 것. 그리고 2012 빈티지라는 것. 시중에 보이는 멘시아는 대부분 3년 전후의 어린 빈티지인 경우가 많다 보니, 이 정도의 중기 숙성 멘시아를 만나긴 어렵다. 멘시아 품종은 풋풋한 꽃 향기와 영롱한 붉은 베리 풍미가 일품이다. 피노 누아 같은 미디엄 바디의 가볍고 섬세하며 아로마틱한 와인을 좋아한다면, 멘시아 품종을 좋아할 가능성이 높다. 수입사는 인터불고루에다. 리아스 바이사스(Rias Baixas)의 대표적인 와인 테라스 가우다(Terras Gauda)를 수입하는 회사인데, 찾아보니 .. 2020. 11. 8.
Alvarez de Toledo, Mencia Roble Luis Varela 2015 / 알바레즈 데 톨레도 멘시아 로블 루이스 바렐라 2015 오랜만에 멘시아(Mencia) 품종으로 만든 와인. 멘시아는 스페인 북서부와 포르투갈 등지에서 재배하는 이베리아 반도의 토착 품종이다. 미디엄 바디에 비교적 향긋하고 가벼운 스타일의 와인을 만드는데, 피노 누아를 좋아하는 애호가라면 흥미를 가질 만하다. 사랑스러운 꽃향기와 체리, 베리, 석류 등 붉은 베리 풍미가 매력적인 와인으로, 보라빛 감도는 루비 컬러는 풍미의 스펙트럼에 비해서 짙은 편이다. 이는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입에서는 미네랄과 함께 쌉쌀한 여운이 가볍게 남는다. 국내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멘시아 품종 와인은 알바로 팔라시오스(Alvaro Palacios)의 페탈로스(Petalos). 페탈로스처럼 이 와인도 멘시아를 대표하는 지역인 비에르조(Bierzo) DO에서 생.. 2020. 9. 14.
Val de Souto Tinto 2015 / 발 데 소우토 틴토 2015 발 데 소우토(Val de Souto). 스페인 북동부 리베이로(Ribeiro) 지역에 위치한 콜레이테이로(Colleiteiro) 가문의 가족 경영 와이너리. 역사는 184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병입을 시작한 것은 6대째인 호세 마누엘 콜레이테이로 블랑코(Jose Manuel 'Colleiteiro' Blanco)때부터라고 한다. 그는 2002년부터 자체 병입을 시작했고, 10주년째인 2012년 더욱 고품질의 와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담아 새로운 브랜드인 발 데 소우토를 론칭했다. 발 데 소우토의 모든 와인은 자가 재배한 포도로 직접 양조하여 병입한다. 리베이로(Ribeiro) DO는 스페인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화이트로 유명한 리아스 바이사스(Rias Baixas) DO 바로 옆, 포르투갈 북.. 2019. 9. 29.
(자연스러운) 와인들 @와인북카페 광고업계 선후배들의 만남 자리에서 마신 와인들. 내추럴 크레망 달자스, 퀄리티 빈티지 카바, 비오디나미 멘시아, 루아르 카베르네 프랑. 간단히 인상만 정리. Rietch, Cremant d'Alsace Extra Brut 2013 언제나처럼 먼저 드러나는 매력적인 이스트 향기. 오늘은 엿기름 같은 달싹함은 뉘앙스만. 익스트라 브뤼인데도 완숙 핵과(자두, 복숭아)의 달콤한 느낌이 드러난다. 마실 때 마다 감탄스러운 내추럴 크레망. Agusti Torello Mata, Cava Reserva 2012 페트롤/연기 같은 특징적인 미네랄이 가장 먼저 드러난다. 입에서는 백도와 이국적 과일 풍미, 이스트는 비교적 가벼운 편. 산미가 약한 점이 살짝 아쉽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까바. 가격도 매력적이라니 만나면 .. 2017.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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